‘빙속 간판’ 이승훈, 부상 딛고 삿포로 金 도전!

입력 2017.02.15 (21:46) 수정 2017.02.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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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인들의 겨울 축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역대 최고인 종합 2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이 최근 큰 부상을 딛고 금메달에 사냥에 나섰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결전지로 떠나기 전, 이승훈의 표정이 자못 비장합니다.

갑작스런 부상 때문에 불투명했던 아시안게임 출전을 강행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다쳐서 병원에서 꿰맸을 때만 해도 이번 시즌은 끝내는 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수촌 다시 들어가서 가벼운 운동했는데 큰 무리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전하게 됐습니다.)"

이승훈은 지난 주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여덟 바늘이나 꿰매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피했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세계랭킹 1위인 매스스타트를 비롯해 네 개 종목에 모두 출전하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가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해 너무 아쉬운데 그 아쉬움을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달래고, 좋은 성적으로 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금메달 15개로 14년 만에 종합 2위 탈환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선수단 본진은 결전지인 일본 삿포로에 입성해 본격적인 현지 적응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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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속 간판’ 이승훈, 부상 딛고 삿포로 金 도전!
    • 입력 2017-02-15 21:46:53
    • 수정2017-02-15 22: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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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인들의 겨울 축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역대 최고인 종합 2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이 최근 큰 부상을 딛고 금메달에 사냥에 나섰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결전지로 떠나기 전, 이승훈의 표정이 자못 비장합니다.

갑작스런 부상 때문에 불투명했던 아시안게임 출전을 강행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다쳐서 병원에서 꿰맸을 때만 해도 이번 시즌은 끝내는 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수촌 다시 들어가서 가벼운 운동했는데 큰 무리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전하게 됐습니다.)"

이승훈은 지난 주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여덟 바늘이나 꿰매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피했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세계랭킹 1위인 매스스타트를 비롯해 네 개 종목에 모두 출전하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가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해 너무 아쉬운데 그 아쉬움을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달래고, 좋은 성적으로 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금메달 15개로 14년 만에 종합 2위 탈환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선수단 본진은 결전지인 일본 삿포로에 입성해 본격적인 현지 적응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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