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호남-충청 방문…민심잡기 경쟁

입력 2017.02.16 (09:40) 수정 2017.02.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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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주자들의 지역 민심잡기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주말에 이어 호남을 다시 찾았고, 안희정 충남지사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충청 표심을 두고 경쟁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흘만에 다시 호남을 찾았습니다.

다시는 호남 홀대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정권교체 해낸다면 저는 총리부터 시작해서 인사도 이제는 확실하게 탕평 위주로..."

문 전 대표는 오늘, 외교 전문가와 긴급 좌담회를 연 뒤, 보육 문제와 여성 일자리 차별 등에 대한 정책도 발표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서울에서 열린 충청향우회에 참석해 충청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지지를 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충청 대망론을 뛰어 넘어 대한민국 대망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충청 공략에 나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은 데 이어 국방 예산을 50조 원까지 늘리겠다며, 안보 행보 강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스마트 첨단 강군을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확실한 대북 우위 군사력을 유지하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민증세 논란을 빚고 있는 담뱃세 인상 철회를 주장하는 한편, 자신의 공약인 기본소득세 도입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특권적 이익의 일부를 회수해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나눠 가지게 하는 것..."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억제력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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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주자 호남-충청 방문…민심잡기 경쟁
    • 입력 2017-02-16 09:41:10
    • 수정2017-02-16 1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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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주자들의 지역 민심잡기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주말에 이어 호남을 다시 찾았고, 안희정 충남지사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충청 표심을 두고 경쟁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흘만에 다시 호남을 찾았습니다.

다시는 호남 홀대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정권교체 해낸다면 저는 총리부터 시작해서 인사도 이제는 확실하게 탕평 위주로..."

문 전 대표는 오늘, 외교 전문가와 긴급 좌담회를 연 뒤, 보육 문제와 여성 일자리 차별 등에 대한 정책도 발표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서울에서 열린 충청향우회에 참석해 충청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지지를 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충청 대망론을 뛰어 넘어 대한민국 대망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충청 공략에 나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은 데 이어 국방 예산을 50조 원까지 늘리겠다며, 안보 행보 강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스마트 첨단 강군을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확실한 대북 우위 군사력을 유지하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민증세 논란을 빚고 있는 담뱃세 인상 철회를 주장하는 한편, 자신의 공약인 기본소득세 도입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특권적 이익의 일부를 회수해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나눠 가지게 하는 것..."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억제력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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