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민의당 사드 반대 당론 재검토, 늦었지만 다행”
입력 2017.02.16 (10:41)
수정 2017.02.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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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6일(오늘) 국민의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반대 당론을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 "늦어도 한참 늦은 입장 변화지만 다행"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국민의당이) 그동안 좌클릭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흉내내는 것같아 안타까웠는데 늦게나마 엄중한 안보현실을 깨달은 것 같다"면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사드배치를 당론으로 확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정부에서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이처럼 반대 입장을 유지할수록 안보불안과 의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문 전 대표는 집권하면 북한에 먼저 가서 패륜아 김정은을 먼저 만나겠다는 입장에도 변화가 없는지 분명한 답변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북한인권법 제정 1년이 지났지만 민주당이 이사를 추천하지 않아 북한인권재단이 구성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재단 이사 추천을 방기함으로써 북한인권법을 무력화시킨 것은 반인권적 대북 굴종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이 국회 환노위의 안건 강행처리에 반발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다수당의 반민주적 의회독재가 계속되는 것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대선용 정치입법 날치기를 거부하기 위해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최후수단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국민의당이) 그동안 좌클릭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흉내내는 것같아 안타까웠는데 늦게나마 엄중한 안보현실을 깨달은 것 같다"면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사드배치를 당론으로 확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정부에서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이처럼 반대 입장을 유지할수록 안보불안과 의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문 전 대표는 집권하면 북한에 먼저 가서 패륜아 김정은을 먼저 만나겠다는 입장에도 변화가 없는지 분명한 답변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북한인권법 제정 1년이 지났지만 민주당이 이사를 추천하지 않아 북한인권재단이 구성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재단 이사 추천을 방기함으로써 북한인권법을 무력화시킨 것은 반인권적 대북 굴종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이 국회 환노위의 안건 강행처리에 반발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다수당의 반민주적 의회독재가 계속되는 것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대선용 정치입법 날치기를 거부하기 위해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최후수단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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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택 “국민의당 사드 반대 당론 재검토, 늦었지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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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16 10:41:28
- 수정2017-02-16 10:45:20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6일(오늘) 국민의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반대 당론을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 "늦어도 한참 늦은 입장 변화지만 다행"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국민의당이) 그동안 좌클릭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흉내내는 것같아 안타까웠는데 늦게나마 엄중한 안보현실을 깨달은 것 같다"면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사드배치를 당론으로 확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정부에서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이처럼 반대 입장을 유지할수록 안보불안과 의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문 전 대표는 집권하면 북한에 먼저 가서 패륜아 김정은을 먼저 만나겠다는 입장에도 변화가 없는지 분명한 답변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북한인권법 제정 1년이 지났지만 민주당이 이사를 추천하지 않아 북한인권재단이 구성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재단 이사 추천을 방기함으로써 북한인권법을 무력화시킨 것은 반인권적 대북 굴종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이 국회 환노위의 안건 강행처리에 반발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다수당의 반민주적 의회독재가 계속되는 것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대선용 정치입법 날치기를 거부하기 위해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최후수단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국민의당이) 그동안 좌클릭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흉내내는 것같아 안타까웠는데 늦게나마 엄중한 안보현실을 깨달은 것 같다"면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사드배치를 당론으로 확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정부에서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이처럼 반대 입장을 유지할수록 안보불안과 의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문 전 대표는 집권하면 북한에 먼저 가서 패륜아 김정은을 먼저 만나겠다는 입장에도 변화가 없는지 분명한 답변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북한인권법 제정 1년이 지났지만 민주당이 이사를 추천하지 않아 북한인권재단이 구성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재단 이사 추천을 방기함으로써 북한인권법을 무력화시킨 것은 반인권적 대북 굴종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이 국회 환노위의 안건 강행처리에 반발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다수당의 반민주적 의회독재가 계속되는 것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대선용 정치입법 날치기를 거부하기 위해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최후수단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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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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