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살인 두번째 용의자는 25세 인니 국적 여성

입력 2017.02.16 (12:48) 수정 2017.08.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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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사망 사건을 수사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16일 새벽 인도네시아 국적의 두번째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날 새벽 2시(현지시간)쯤 두번째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이 여성은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여성의 이름은 시티 아이샤'(Siti Aishah)로 1992년생이다.

경찰은 "공항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용의자가 검거 당시 혼자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베트남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여성 1명을 검거해 조사중이며 이 여성은 오늘 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단순히 '장난'인 줄 알고 범행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또 다른 여성 친구 1명과 함께 말레이시아 여행을 가던 중 동행하던 남성 4명으로부터 공항에서 승객을 상대로 장난을 치자는 제안을 받고 가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여성은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제2 국제공항에서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기 직전 김정남에 접근해 독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붙잡힌 여성 용의자 2명 외에 다른 남성 용의자 4명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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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남 살인 두번째 용의자는 25세 인니 국적 여성
    • 입력 2017-02-16 12:48:55
    • 수정2017-08-28 11:22:34
    국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사망 사건을 수사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16일 새벽 인도네시아 국적의 두번째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날 새벽 2시(현지시간)쯤 두번째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이 여성은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여성의 이름은 시티 아이샤'(Siti Aishah)로 1992년생이다.

경찰은 "공항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용의자가 검거 당시 혼자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베트남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여성 1명을 검거해 조사중이며 이 여성은 오늘 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단순히 '장난'인 줄 알고 범행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또 다른 여성 친구 1명과 함께 말레이시아 여행을 가던 중 동행하던 남성 4명으로부터 공항에서 승객을 상대로 장난을 치자는 제안을 받고 가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여성은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제2 국제공항에서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기 직전 김정남에 접근해 독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붙잡힌 여성 용의자 2명 외에 다른 남성 용의자 4명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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