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살해’ 용의자 2명 추가 체포

입력 2017.02.16 (16:00) 수정 2017.02.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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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의 살해 용의자들이 잇따라 검거되고 있습니다.

처음 검거된 베트남 국적 여성에 이어 인도네시아 국적의 여성과 말레이시아 국적 남성 1명이 추가로 붙잡혔습니다.

말레이시아가 김정남 시신을 북한에 인도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가로 검거된 용의자는 '시티 아이샤'라는 이름의 25살 인도네시아 여성입니다.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2명의 여성 중 나머지 1명입니다.

남성 한 명도 체포됐습니다. 말레이시아 국적으로 추가로 검거된 여성의 남자친구로 알려졌습니다.

오늘까지 용의자 3명이 검거되면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용의자 6명 중 달아난 나머지 3명의 남성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처음 검거된 베트남 국적의 여성은 오늘 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인 줄 알고 가담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현지경찰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범행 후 긴 머리를 짧게 자르는 등 도주를 위한 변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실시된 김정남의 부검샘플은 현재 전문기관에 보내져 분석 중이며 이번 주말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부총리가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에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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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남 살해’ 용의자 2명 추가 체포
    • 입력 2017-02-16 16:01:44
    • 수정2017-02-16 16:14:41
    사사건건
<앵커 멘트>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의 살해 용의자들이 잇따라 검거되고 있습니다.

처음 검거된 베트남 국적 여성에 이어 인도네시아 국적의 여성과 말레이시아 국적 남성 1명이 추가로 붙잡혔습니다.

말레이시아가 김정남 시신을 북한에 인도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가로 검거된 용의자는 '시티 아이샤'라는 이름의 25살 인도네시아 여성입니다.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2명의 여성 중 나머지 1명입니다.

남성 한 명도 체포됐습니다. 말레이시아 국적으로 추가로 검거된 여성의 남자친구로 알려졌습니다.

오늘까지 용의자 3명이 검거되면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용의자 6명 중 달아난 나머지 3명의 남성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처음 검거된 베트남 국적의 여성은 오늘 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인 줄 알고 가담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현지경찰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범행 후 긴 머리를 짧게 자르는 등 도주를 위한 변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실시된 김정남의 부검샘플은 현재 전문기관에 보내져 분석 중이며 이번 주말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부총리가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에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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