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논란’ 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동반 참석
입력 2017.02.16 (21:53)
수정 2017.02.16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6월 불륜 논란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베를린영화제에 동반 참석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낮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장편 공식경쟁 부문에 오른 홍 감독의 작품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 이후 기자 회견이 열렸다. 이 작품에서 김민희는 유부남 영화 감독과 불륜의 사랑을 하며 번민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홍 감독은 이 영화가 감독 자신의 이야기냐는 질문에 대해 "감독마다 소재 채택의 정도가 다르기는 하다"면서도 "자서전적인 영화를 찍으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민희는 '영희'의 인물 설명을 답변하는 대목에서 "만약 진짜 사랑이 있다면 어떤 태도로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과의 작업이 "항상 신선했다"고 강조했다.
베를린영화제는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며 경향적으로 당대의 정치, 사회적 의제를 담대하게 직시하고 질문하는 작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낮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장편 공식경쟁 부문에 오른 홍 감독의 작품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 이후 기자 회견이 열렸다. 이 작품에서 김민희는 유부남 영화 감독과 불륜의 사랑을 하며 번민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홍 감독은 이 영화가 감독 자신의 이야기냐는 질문에 대해 "감독마다 소재 채택의 정도가 다르기는 하다"면서도 "자서전적인 영화를 찍으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민희는 '영희'의 인물 설명을 답변하는 대목에서 "만약 진짜 사랑이 있다면 어떤 태도로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과의 작업이 "항상 신선했다"고 강조했다.
베를린영화제는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며 경향적으로 당대의 정치, 사회적 의제를 담대하게 직시하고 질문하는 작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불륜 논란’ 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 동반 참석
-
- 입력 2017-02-16 21:53:17
- 수정2017-02-16 21:59:50

지난해 6월 불륜 논란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베를린영화제에 동반 참석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낮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장편 공식경쟁 부문에 오른 홍 감독의 작품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 이후 기자 회견이 열렸다. 이 작품에서 김민희는 유부남 영화 감독과 불륜의 사랑을 하며 번민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홍 감독은 이 영화가 감독 자신의 이야기냐는 질문에 대해 "감독마다 소재 채택의 정도가 다르기는 하다"면서도 "자서전적인 영화를 찍으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민희는 '영희'의 인물 설명을 답변하는 대목에서 "만약 진짜 사랑이 있다면 어떤 태도로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과의 작업이 "항상 신선했다"고 강조했다.
베를린영화제는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며 경향적으로 당대의 정치, 사회적 의제를 담대하게 직시하고 질문하는 작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낮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장편 공식경쟁 부문에 오른 홍 감독의 작품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 이후 기자 회견이 열렸다. 이 작품에서 김민희는 유부남 영화 감독과 불륜의 사랑을 하며 번민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홍 감독은 이 영화가 감독 자신의 이야기냐는 질문에 대해 "감독마다 소재 채택의 정도가 다르기는 하다"면서도 "자서전적인 영화를 찍으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민희는 '영희'의 인물 설명을 답변하는 대목에서 "만약 진짜 사랑이 있다면 어떤 태도로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과의 작업이 "항상 신선했다"고 강조했다.
베를린영화제는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며 경향적으로 당대의 정치, 사회적 의제를 담대하게 직시하고 질문하는 작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
-
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은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