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추가 체포…‘북한계 남성’ 추적 중

입력 2017.02.16 (23:08) 수정 2017.02.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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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피살사건 속보,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말레시아 경찰이 이 사건의 남여 용의자 두 명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도주 중인 용의자 중에는 북한계가 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건물에서 나와 경찰차에 탑니다.

오늘(16일) 붙잡힌 김정남 피살 사건의 두 번째 용의자입니다.

25살로 체포 당시 시티아이샤라는 이름의 인도네시아 여권을 갖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남자친구인 말레이시아 남성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이로써 검거된 용의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체포된 남성이 경찰이 추적중이던 남성 용의자 4명 가운데 한 명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사건 담당 말레이시아 경찰 : "사건과 관련해 말할 수 없습니다. 상관이나 다른 동료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모릅니다."

체포된 첫 번째 여성 용의자는 남성 4명이 장난을 제안해 범행을 했을 뿐, 상대가 김정남인줄 몰랐다고 주장했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으로부터 이 제안을 한 남성 중에는 북한계 남성도 포함돼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 않은 남성 용의자, 특히 북한계 남성이 이번 사건에 열쇠를 쥔 것으로 보고 이들을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이 범행 사흘 만에 암살 용의자들을 잇따라 검거하면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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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의자 추가 체포…‘북한계 남성’ 추적 중
    • 입력 2017-02-16 23:11:49
    • 수정2017-02-17 00: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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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사건 속보,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말레시아 경찰이 이 사건의 남여 용의자 두 명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도주 중인 용의자 중에는 북한계가 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건물에서 나와 경찰차에 탑니다.

오늘(16일) 붙잡힌 김정남 피살 사건의 두 번째 용의자입니다.

25살로 체포 당시 시티아이샤라는 이름의 인도네시아 여권을 갖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남자친구인 말레이시아 남성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이로써 검거된 용의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체포된 남성이 경찰이 추적중이던 남성 용의자 4명 가운데 한 명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사건 담당 말레이시아 경찰 : "사건과 관련해 말할 수 없습니다. 상관이나 다른 동료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모릅니다."

체포된 첫 번째 여성 용의자는 남성 4명이 장난을 제안해 범행을 했을 뿐, 상대가 김정남인줄 몰랐다고 주장했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으로부터 이 제안을 한 남성 중에는 북한계 남성도 포함돼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 않은 남성 용의자, 특히 북한계 남성이 이번 사건에 열쇠를 쥔 것으로 보고 이들을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이 범행 사흘 만에 암살 용의자들을 잇따라 검거하면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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