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남성 4명 추적…“북한계 남성 포함”
입력 2017.02.17 (06:07)
수정 2017.02.1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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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은 이미 체포된 2명의 여성 용의자에게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 4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북한계, 즉 북한 출신의 다른 나라 거주자도 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인도네시아 여권을 가진 25살 여성이 김정남 피살 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로 붙잡혔습니다.
그제 붙잡힌 베트남 국적 여성에 이어 두 번째 용의잡니다.
하지만 베트남 국적 용의자는 또 다른 남성 4명이 장난을 제안해 범행을 했을 뿐, 상대가 김정남인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남성들 중 한명은 북한계였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녹취> 사건 담당 말레이시아 경찰 : "사건과 관련해 말할 수 없습니다. 상관이나 다른 동료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모릅니다."
경찰은 인근 식당에서 범행 과정을 끝까지 지켜본 이 남성들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 남성들이 북한으로 의심되는 '한 국가'에 고용됐고, 다시 여성들을 사주해 청부살인을 벌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이럴 경우 북한 국적자가 범행에 나서 빚어질 수 있는 외교 마찰을 피하고, 도주시간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북한계까지 포함된 이들 남성의 체포 여부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가장 중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은 이미 체포된 2명의 여성 용의자에게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 4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북한계, 즉 북한 출신의 다른 나라 거주자도 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인도네시아 여권을 가진 25살 여성이 김정남 피살 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로 붙잡혔습니다.
그제 붙잡힌 베트남 국적 여성에 이어 두 번째 용의잡니다.
하지만 베트남 국적 용의자는 또 다른 남성 4명이 장난을 제안해 범행을 했을 뿐, 상대가 김정남인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남성들 중 한명은 북한계였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녹취> 사건 담당 말레이시아 경찰 : "사건과 관련해 말할 수 없습니다. 상관이나 다른 동료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모릅니다."
경찰은 인근 식당에서 범행 과정을 끝까지 지켜본 이 남성들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 남성들이 북한으로 의심되는 '한 국가'에 고용됐고, 다시 여성들을 사주해 청부살인을 벌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이럴 경우 북한 국적자가 범행에 나서 빚어질 수 있는 외교 마찰을 피하고, 도주시간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북한계까지 포함된 이들 남성의 체포 여부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가장 중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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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주 남성 4명 추적…“북한계 남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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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17 06:07:30
- 수정2017-02-17 07:19:46
<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은 이미 체포된 2명의 여성 용의자에게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 4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북한계, 즉 북한 출신의 다른 나라 거주자도 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인도네시아 여권을 가진 25살 여성이 김정남 피살 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로 붙잡혔습니다.
그제 붙잡힌 베트남 국적 여성에 이어 두 번째 용의잡니다.
하지만 베트남 국적 용의자는 또 다른 남성 4명이 장난을 제안해 범행을 했을 뿐, 상대가 김정남인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남성들 중 한명은 북한계였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녹취> 사건 담당 말레이시아 경찰 : "사건과 관련해 말할 수 없습니다. 상관이나 다른 동료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모릅니다."
경찰은 인근 식당에서 범행 과정을 끝까지 지켜본 이 남성들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 남성들이 북한으로 의심되는 '한 국가'에 고용됐고, 다시 여성들을 사주해 청부살인을 벌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이럴 경우 북한 국적자가 범행에 나서 빚어질 수 있는 외교 마찰을 피하고, 도주시간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북한계까지 포함된 이들 남성의 체포 여부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가장 중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은 이미 체포된 2명의 여성 용의자에게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 4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북한계, 즉 북한 출신의 다른 나라 거주자도 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인도네시아 여권을 가진 25살 여성이 김정남 피살 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로 붙잡혔습니다.
그제 붙잡힌 베트남 국적 여성에 이어 두 번째 용의잡니다.
하지만 베트남 국적 용의자는 또 다른 남성 4명이 장난을 제안해 범행을 했을 뿐, 상대가 김정남인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남성들 중 한명은 북한계였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녹취> 사건 담당 말레이시아 경찰 : "사건과 관련해 말할 수 없습니다. 상관이나 다른 동료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모릅니다."
경찰은 인근 식당에서 범행 과정을 끝까지 지켜본 이 남성들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 남성들이 북한으로 의심되는 '한 국가'에 고용됐고, 다시 여성들을 사주해 청부살인을 벌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이럴 경우 북한 국적자가 범행에 나서 빚어질 수 있는 외교 마찰을 피하고, 도주시간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북한계까지 포함된 이들 남성의 체포 여부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가장 중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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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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