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北 백두혈통 일가족 신변 위협 느껴 탈북
입력 2017.02.17 (07:19)
수정 2017.02.17 (08: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피살된 김정남의 친척이자 최측근으로, 중국에서 김정남을 보호해 왔던 한 인사와 가족들이 한국행을 준비중입니다.
김일성 일가를 지칭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에 속하는 이들 일가족은 김정은의 공포통치로 신변의 위협을 느껴 망명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남 피살 사흘 전인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 평양에서 온 일가족이 도착했습니다.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백두혈통을 가진 50대 김 모 씨와 김 씨의 아내, 아들, 딸 등 네 사람입니다.
김 씨는 김정남 김정은과 5촌 이내의 가까운 친척입니다.
이른바 로열 패밀리인 김 씨는 중국에서 김정남과 그의 가족들의 생활을 돌보며, 북한과 중국을 자유롭게 드나들었습니다.
김 씨는 김정은이 집권 뒤 측근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한 데 이어 얼마 전부터 김정남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이상 기류가 감지돼 한국행을 결심하고, 평양의 가족들을 베이징으로 데리고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가족을 보호하고 있는 조력자는 김 씨가 김정남이 피살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한 발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 가족들은 현재 제3국에서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피살된 김정남의 친척이자 최측근으로, 중국에서 김정남을 보호해 왔던 한 인사와 가족들이 한국행을 준비중입니다.
김일성 일가를 지칭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에 속하는 이들 일가족은 김정은의 공포통치로 신변의 위협을 느껴 망명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남 피살 사흘 전인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 평양에서 온 일가족이 도착했습니다.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백두혈통을 가진 50대 김 모 씨와 김 씨의 아내, 아들, 딸 등 네 사람입니다.
김 씨는 김정남 김정은과 5촌 이내의 가까운 친척입니다.
이른바 로열 패밀리인 김 씨는 중국에서 김정남과 그의 가족들의 생활을 돌보며, 북한과 중국을 자유롭게 드나들었습니다.
김 씨는 김정은이 집권 뒤 측근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한 데 이어 얼마 전부터 김정남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이상 기류가 감지돼 한국행을 결심하고, 평양의 가족들을 베이징으로 데리고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가족을 보호하고 있는 조력자는 김 씨가 김정남이 피살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한 발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 가족들은 현재 제3국에서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단독] 北 백두혈통 일가족 신변 위협 느껴 탈북
-
- 입력 2017-02-17 07:19:18
- 수정2017-02-17 08:14:04
<앵커 멘트>
피살된 김정남의 친척이자 최측근으로, 중국에서 김정남을 보호해 왔던 한 인사와 가족들이 한국행을 준비중입니다.
김일성 일가를 지칭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에 속하는 이들 일가족은 김정은의 공포통치로 신변의 위협을 느껴 망명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남 피살 사흘 전인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 평양에서 온 일가족이 도착했습니다.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백두혈통을 가진 50대 김 모 씨와 김 씨의 아내, 아들, 딸 등 네 사람입니다.
김 씨는 김정남 김정은과 5촌 이내의 가까운 친척입니다.
이른바 로열 패밀리인 김 씨는 중국에서 김정남과 그의 가족들의 생활을 돌보며, 북한과 중국을 자유롭게 드나들었습니다.
김 씨는 김정은이 집권 뒤 측근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한 데 이어 얼마 전부터 김정남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이상 기류가 감지돼 한국행을 결심하고, 평양의 가족들을 베이징으로 데리고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가족을 보호하고 있는 조력자는 김 씨가 김정남이 피살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한 발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 가족들은 현재 제3국에서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피살된 김정남의 친척이자 최측근으로, 중국에서 김정남을 보호해 왔던 한 인사와 가족들이 한국행을 준비중입니다.
김일성 일가를 지칭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에 속하는 이들 일가족은 김정은의 공포통치로 신변의 위협을 느껴 망명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남 피살 사흘 전인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 평양에서 온 일가족이 도착했습니다.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백두혈통을 가진 50대 김 모 씨와 김 씨의 아내, 아들, 딸 등 네 사람입니다.
김 씨는 김정남 김정은과 5촌 이내의 가까운 친척입니다.
이른바 로열 패밀리인 김 씨는 중국에서 김정남과 그의 가족들의 생활을 돌보며, 북한과 중국을 자유롭게 드나들었습니다.
김 씨는 김정은이 집권 뒤 측근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한 데 이어 얼마 전부터 김정남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이상 기류가 감지돼 한국행을 결심하고, 평양의 가족들을 베이징으로 데리고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가족을 보호하고 있는 조력자는 김 씨가 김정남이 피살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한 발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 가족들은 현재 제3국에서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
-
김용준 기자 okok@kbs.co.kr
김용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