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 보안 北 대사관…현지 분위기는?

입력 2017.02.19 (21:10) 수정 2017.02.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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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 그럼 이번에는 쿠알라룸푸르를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이승철 특파원! 오늘(19일)은 어디에 나와있습니까?

<답변>
네 저는 지금 북한 대사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대사관은 김정남 사건의 배후가 북한임이 확실시 되면서 무거운 침묵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질문>
네, 지금 북한이 처한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건물 자체가 좀 삭막해보여서 그런가요? 다른나라 대사관들하고는 많이 달라보이는군요?

<답변>
네, 대사관은 높은 담으로 둘려쌓여있고, 벽에는 철망이 쳐져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특히 눈에 띄는 것이 건물 앞에 있는 커다른 안테납니다.

아무래도 대사관에서 북한과 직접 연락을 취하는 통신 기기 아닌가 짐작이 됩니다.

어제(18일)는 이곳 북한 주민들이 대사관에 모이기도 했지만, 오늘(19일)은 오가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조용한 상탭니다.

<질문>
네, 이 특파원, 김정남이 암살된 이후에 북한 대사관에 새로운 인력이 보강됐다죠? 이걸 어떻게 봐야됩니까?

<답변>
네, 김정남 피살 사건이 있었던 이틀뒤인 15일 북한 외교관 여권을 가진 4명이 쿠알라룸푸르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이들은 당시 공항에 있던 KBS 취재진의 눈에도 띄였는데요.

북한 대사관 상주 인원 자체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4명이 한꺼번에 늘면서 사건과의 연관성, 이런 것도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질문>
네, 마지막으로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경찰 기자회견 당시에 회견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전해주시죠.

<답변>
네, 외신기자 수백명이 기자회견을 꽉 채운채 취재에 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언론과 한국 언론사는 물론이고 여성 용의자 국적인 베트남 언론, 그리고 CNN 등 그야말로 전세계 언론사들이 참석했는데요.

여기 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기자회견이 시작이 됐는데, 몇시간 전부터 입장을 위해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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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통 보안 北 대사관…현지 분위기는?
    • 입력 2017-02-19 21:13:10
    • 수정2017-02-19 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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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 그럼 이번에는 쿠알라룸푸르를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이승철 특파원! 오늘(19일)은 어디에 나와있습니까?

<답변>
네 저는 지금 북한 대사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대사관은 김정남 사건의 배후가 북한임이 확실시 되면서 무거운 침묵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질문>
네, 지금 북한이 처한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건물 자체가 좀 삭막해보여서 그런가요? 다른나라 대사관들하고는 많이 달라보이는군요?

<답변>
네, 대사관은 높은 담으로 둘려쌓여있고, 벽에는 철망이 쳐져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특히 눈에 띄는 것이 건물 앞에 있는 커다른 안테납니다.

아무래도 대사관에서 북한과 직접 연락을 취하는 통신 기기 아닌가 짐작이 됩니다.

어제(18일)는 이곳 북한 주민들이 대사관에 모이기도 했지만, 오늘(19일)은 오가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조용한 상탭니다.

<질문>
네, 이 특파원, 김정남이 암살된 이후에 북한 대사관에 새로운 인력이 보강됐다죠? 이걸 어떻게 봐야됩니까?

<답변>
네, 김정남 피살 사건이 있었던 이틀뒤인 15일 북한 외교관 여권을 가진 4명이 쿠알라룸푸르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이들은 당시 공항에 있던 KBS 취재진의 눈에도 띄였는데요.

북한 대사관 상주 인원 자체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4명이 한꺼번에 늘면서 사건과의 연관성, 이런 것도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질문>
네, 마지막으로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경찰 기자회견 당시에 회견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전해주시죠.

<답변>
네, 외신기자 수백명이 기자회견을 꽉 채운채 취재에 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언론과 한국 언론사는 물론이고 여성 용의자 국적인 베트남 언론, 그리고 CNN 등 그야말로 전세계 언론사들이 참석했는데요.

여기 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기자회견이 시작이 됐는데, 몇시간 전부터 입장을 위해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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