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첫 금메달…오늘 쇼트트랙 메달 사냥

입력 2017.02.20 (06:55) 수정 2017.02.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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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5억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개막한 가운데, 스노보드의 이상호 선수가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개막 이틀째인 오늘 우리 선수단은 효자 종목 쇼트트랙과 크로스컨트리 등에서 무더기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삿포로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스노보드의 희망 이상호의 쾌속 질주가 시작됩니다.

기문을 빠르게 치고 내려와 결승선을 통과한 뒤 두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합니다.

1,2차 시기 합계 1분35초76의 기록으로 우승.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이상호는 태극기를 휘날리며 벅찬 감격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호(스노보드 남자 대회전 금메달) :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이자, 우리나라 (스노보드) 최초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니까 너무 좋습니다."

8살 때 강원도 배추밭에서 썰매를 타기 시작한 이상호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지난 해 12월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세계 4위를 차지한 평창올림픽 메달 기대주입니다.

이상호는 삿포로 돔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로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만드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4만여 관중이 운집한 개막식은 일본 북부지방의 아름다운 자연과 아시아의 화합을 노래했습니다.

화려하게 막을 올린 45억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는 오는 26일까지 그 뜨거운 열기를 이어나갑니다.

개막 이틀째인 오늘 스노보드 이상호는 회전 종목에서 대회 첫 2관왕에 도전하고, 효자종목 쇼트트랙은 심석희와 최민정,이정수 등을 앞세워 무더기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혼혈 귀화 국가대표인 크로스컨트리의 김마그너스도 1.4km 스프린트에 출전해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립니다.

삿포로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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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호 첫 금메달…오늘 쇼트트랙 메달 사냥
    • 입력 2017-02-20 07:02:12
    • 수정2017-02-20 10:29:1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45억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개막한 가운데, 스노보드의 이상호 선수가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개막 이틀째인 오늘 우리 선수단은 효자 종목 쇼트트랙과 크로스컨트리 등에서 무더기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삿포로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스노보드의 희망 이상호의 쾌속 질주가 시작됩니다. 기문을 빠르게 치고 내려와 결승선을 통과한 뒤 두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합니다. 1,2차 시기 합계 1분35초76의 기록으로 우승.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이상호는 태극기를 휘날리며 벅찬 감격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호(스노보드 남자 대회전 금메달) :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이자, 우리나라 (스노보드) 최초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니까 너무 좋습니다." 8살 때 강원도 배추밭에서 썰매를 타기 시작한 이상호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지난 해 12월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세계 4위를 차지한 평창올림픽 메달 기대주입니다. 이상호는 삿포로 돔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로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만드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4만여 관중이 운집한 개막식은 일본 북부지방의 아름다운 자연과 아시아의 화합을 노래했습니다. 화려하게 막을 올린 45억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는 오는 26일까지 그 뜨거운 열기를 이어나갑니다. 개막 이틀째인 오늘 스노보드 이상호는 회전 종목에서 대회 첫 2관왕에 도전하고, 효자종목 쇼트트랙은 심석희와 최민정,이정수 등을 앞세워 무더기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혼혈 귀화 국가대표인 크로스컨트리의 김마그너스도 1.4km 스프린트에 출전해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립니다. 삿포로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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