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독극물 피습 당시 CCTV 영상 첫 공개
입력 2017.02.20 (08:04)
수정 2017.02.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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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극물 공격을 받은 당시 장면을 담은 CCTV 가 공개됐습니다.
여성들이 독극물 공격을 하고 달아나는 데는 채 3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항 CCTV에 찍힌 김정남의 피살 당시 화면입니다.
베이지색 재킷을 입고 작은 배낭 하나만 오른쪽 어깨에 멘 채 김정남이 공항으로 들어갑니다.
전광판을 통해 수속 카운터 위치를 확인한 뒤 무인발권기로 이동합니다.
무인 수속을 밟고 있는 김정남 뒤로 비교적 키가 큰 한 여성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갑니다.
처음 검거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입니다.
이 여성은 김정남의 뒤에서 두 손으로 목을 감싼 뒤 얼굴에 무엇인가를 가져다 대고, 동시에 옆에서 나타난 인도네시아 여성이 앞으로 지나갑니다.
범행에 직접 걸린 시간은 불과 몇 초.
여성들은 곧바로 각자 다른 방향으로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김정남은 그러나 공격을 받은 당시에는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듯 공항 안내데스크에 자신의 상황을 설명한 뒤, 경찰 2명과 함께 천천히 공항 의무실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의무실 도착 후 독극물이 몸에 퍼지면서 상태가 심각해졌고,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극물 공격을 받은 당시 장면을 담은 CCTV 가 공개됐습니다.
여성들이 독극물 공격을 하고 달아나는 데는 채 3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항 CCTV에 찍힌 김정남의 피살 당시 화면입니다.
베이지색 재킷을 입고 작은 배낭 하나만 오른쪽 어깨에 멘 채 김정남이 공항으로 들어갑니다.
전광판을 통해 수속 카운터 위치를 확인한 뒤 무인발권기로 이동합니다.
무인 수속을 밟고 있는 김정남 뒤로 비교적 키가 큰 한 여성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갑니다.
처음 검거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입니다.
이 여성은 김정남의 뒤에서 두 손으로 목을 감싼 뒤 얼굴에 무엇인가를 가져다 대고, 동시에 옆에서 나타난 인도네시아 여성이 앞으로 지나갑니다.
범행에 직접 걸린 시간은 불과 몇 초.
여성들은 곧바로 각자 다른 방향으로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김정남은 그러나 공격을 받은 당시에는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듯 공항 안내데스크에 자신의 상황을 설명한 뒤, 경찰 2명과 함께 천천히 공항 의무실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의무실 도착 후 독극물이 몸에 퍼지면서 상태가 심각해졌고,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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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남 독극물 피습 당시 CCTV 영상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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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20 08:07:19
- 수정2017-02-20 10:12:29
<앵커 멘트>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극물 공격을 받은 당시 장면을 담은 CCTV 가 공개됐습니다.
여성들이 독극물 공격을 하고 달아나는 데는 채 3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항 CCTV에 찍힌 김정남의 피살 당시 화면입니다.
베이지색 재킷을 입고 작은 배낭 하나만 오른쪽 어깨에 멘 채 김정남이 공항으로 들어갑니다.
전광판을 통해 수속 카운터 위치를 확인한 뒤 무인발권기로 이동합니다.
무인 수속을 밟고 있는 김정남 뒤로 비교적 키가 큰 한 여성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갑니다.
처음 검거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입니다.
이 여성은 김정남의 뒤에서 두 손으로 목을 감싼 뒤 얼굴에 무엇인가를 가져다 대고, 동시에 옆에서 나타난 인도네시아 여성이 앞으로 지나갑니다.
범행에 직접 걸린 시간은 불과 몇 초.
여성들은 곧바로 각자 다른 방향으로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김정남은 그러나 공격을 받은 당시에는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듯 공항 안내데스크에 자신의 상황을 설명한 뒤, 경찰 2명과 함께 천천히 공항 의무실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의무실 도착 후 독극물이 몸에 퍼지면서 상태가 심각해졌고,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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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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