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상 총리 서리 위장전입 의혹 등 추궁
입력 2002.07.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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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볕더위가 연일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또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진짜 더위 소식은 잠시 후에 전해 드리고 먼저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된 청문회 소식을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 상(국무총리 지명자): 양심에 따라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기자: 가장 뜨거운 논란은 위장전입 여부였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장 상 총리 지명자가 지난 79년부터 87년 사이에 실제로는 서대문구 대현동에 살면서 잠원동과 반포동, 목동아파트 등으로 세차례에 걸쳐 위장전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 총리 지명자는 재산관리를 하던 시어머니가 처리한 일로 잘 모르는 일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주민등록법을 명백하게 위반을 했고 위장전입을 3번이나 했는데 국가 최고 지도자라는 분이 부동산 투기를 한 겁니다.
⊙장 상(국무총리 지명자): 저는 3년 전까지는 우리 어머님이 총지휘를 하셨습니다.
그래서...그러면 사실상 어머님께서 이런...
⊙전용학(민주당 의원): 시부모께서 하신 일이기 때문에 잘 모른다, 이렇게 하시는데...
⊙장 상(국무총리 지명자): 시부모님께 우리 두 사람의 월급을 다 맡기고 그 분이 우리 아이들까지 다 키워주시면서 하신 건 사실입니다.
⊙기자: 장 상 총리지명자 본인의 미국 영주권 취득 사실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었습니다.
⊙안대륜(자민련 의원): 장 후보자가 영주권을 가졌는데 또 안 가졌다, 이렇게 번복을 ...
⊙장 상(국무총리 지명자): 그런 일 없습니다.
⊙안대륜(자민련 의원): 보고 한 사실이 있었는데...
⊙장 상(국무총리 지명자): 영주권을 가졌는데 안 가졌다고 한 일은 없습니다.
저는 그것은 직원들의 착오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미국 국적인 장남의 건강보험 혜택문제에 대해 장 상 지명자는 부당한 것이라면 반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의원들은 이밖에 학력 허위 기재와 토지매입, 아파트 불법개조 의혹 등을 제기했지만 장 상 총리지명자는 실무자의 착오라든가 순수한 의도에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국회에서는 또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진짜 더위 소식은 잠시 후에 전해 드리고 먼저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된 청문회 소식을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 상(국무총리 지명자): 양심에 따라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기자: 가장 뜨거운 논란은 위장전입 여부였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장 상 총리 지명자가 지난 79년부터 87년 사이에 실제로는 서대문구 대현동에 살면서 잠원동과 반포동, 목동아파트 등으로 세차례에 걸쳐 위장전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 총리 지명자는 재산관리를 하던 시어머니가 처리한 일로 잘 모르는 일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주민등록법을 명백하게 위반을 했고 위장전입을 3번이나 했는데 국가 최고 지도자라는 분이 부동산 투기를 한 겁니다.
⊙장 상(국무총리 지명자): 저는 3년 전까지는 우리 어머님이 총지휘를 하셨습니다.
그래서...그러면 사실상 어머님께서 이런...
⊙전용학(민주당 의원): 시부모께서 하신 일이기 때문에 잘 모른다, 이렇게 하시는데...
⊙장 상(국무총리 지명자): 시부모님께 우리 두 사람의 월급을 다 맡기고 그 분이 우리 아이들까지 다 키워주시면서 하신 건 사실입니다.
⊙기자: 장 상 총리지명자 본인의 미국 영주권 취득 사실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었습니다.
⊙안대륜(자민련 의원): 장 후보자가 영주권을 가졌는데 또 안 가졌다, 이렇게 번복을 ...
⊙장 상(국무총리 지명자): 그런 일 없습니다.
⊙안대륜(자민련 의원): 보고 한 사실이 있었는데...
⊙장 상(국무총리 지명자): 영주권을 가졌는데 안 가졌다고 한 일은 없습니다.
저는 그것은 직원들의 착오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미국 국적인 장남의 건강보험 혜택문제에 대해 장 상 지명자는 부당한 것이라면 반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의원들은 이밖에 학력 허위 기재와 토지매입, 아파트 불법개조 의혹 등을 제기했지만 장 상 총리지명자는 실무자의 착오라든가 순수한 의도에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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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불볕더위가 연일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또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진짜 더위 소식은 잠시 후에 전해 드리고 먼저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된 청문회 소식을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 상(국무총리 지명자): 양심에 따라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기자: 가장 뜨거운 논란은 위장전입 여부였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장 상 총리 지명자가 지난 79년부터 87년 사이에 실제로는 서대문구 대현동에 살면서 잠원동과 반포동, 목동아파트 등으로 세차례에 걸쳐 위장전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 총리 지명자는 재산관리를 하던 시어머니가 처리한 일로 잘 모르는 일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주민등록법을 명백하게 위반을 했고 위장전입을 3번이나 했는데 국가 최고 지도자라는 분이 부동산 투기를 한 겁니다.
⊙장 상(국무총리 지명자): 저는 3년 전까지는 우리 어머님이 총지휘를 하셨습니다.
그래서...그러면 사실상 어머님께서 이런...
⊙전용학(민주당 의원): 시부모께서 하신 일이기 때문에 잘 모른다, 이렇게 하시는데...
⊙장 상(국무총리 지명자): 시부모님께 우리 두 사람의 월급을 다 맡기고 그 분이 우리 아이들까지 다 키워주시면서 하신 건 사실입니다.
⊙기자: 장 상 총리지명자 본인의 미국 영주권 취득 사실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었습니다.
⊙안대륜(자민련 의원): 장 후보자가 영주권을 가졌는데 또 안 가졌다, 이렇게 번복을 ...
⊙장 상(국무총리 지명자): 그런 일 없습니다.
⊙안대륜(자민련 의원): 보고 한 사실이 있었는데...
⊙장 상(국무총리 지명자): 영주권을 가졌는데 안 가졌다고 한 일은 없습니다.
저는 그것은 직원들의 착오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미국 국적인 장남의 건강보험 혜택문제에 대해 장 상 지명자는 부당한 것이라면 반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의원들은 이밖에 학력 허위 기재와 토지매입, 아파트 불법개조 의혹 등을 제기했지만 장 상 총리지명자는 실무자의 착오라든가 순수한 의도에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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