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렇습니다.
손쉽게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고 하다가 자칫 큰 화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약물만으로는 살을 뺄 수 없다는 게 의료계의 충고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26살의 서은주 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최근까지 살을 빼기 위해 계란 다이어트부터 단식까지 별의 별 방법을 다 써 봤지만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서은주(비만클리닉 환자): 시간이 지나면 많이 몸이 불어요.
몸도 더 안 좋아진다는 것을 제가 느끼거든요.
⊙기자: 전세계적으로 다이어트 방법은 2만 가지가 넘게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역설적으로 보면 확실한 다이어트 방법은 없다는 말이 됩니다.
⊙신상호(가정의학과 전문의): 식습관이 잘못되거나 활동량이 부족해서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돼서 그럴 수도 있고, 그 이외에 증상은 없지만 병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비만이 유발될 수가 있습니다.
⊙기자: 결국 손쉽게 살을 빼려다 보니 약물이나 각종 보조식품류 등을 찾게 됩니다.
현재 비만치료제로 공인된 것은 제니칼과 리더킬 뿐입니다.
이마저도 부작용이 우려돼 사용할 때는 전문의 처방이 필수적이며 비만 치료의 보조적인 방법으로 사용될 뿐입니다.
나머지 살빼는 약으로 알려진 대부분의 약재는 별다른 효과가 없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것들입니다.
⊙김혜원(서울아산병원 약리학과 교수): 마약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약들이 많고 두번째는 펜플루라민같이 심각한 신장판막질환을 일으키는 미국에서 판금된 약이기 때문에 절대로 드셔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기자: 때문에 약으로 살을 빼겠다는 환상은 버려야 하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통해 꾸준히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손쉽게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고 하다가 자칫 큰 화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약물만으로는 살을 뺄 수 없다는 게 의료계의 충고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26살의 서은주 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최근까지 살을 빼기 위해 계란 다이어트부터 단식까지 별의 별 방법을 다 써 봤지만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서은주(비만클리닉 환자): 시간이 지나면 많이 몸이 불어요.
몸도 더 안 좋아진다는 것을 제가 느끼거든요.
⊙기자: 전세계적으로 다이어트 방법은 2만 가지가 넘게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역설적으로 보면 확실한 다이어트 방법은 없다는 말이 됩니다.
⊙신상호(가정의학과 전문의): 식습관이 잘못되거나 활동량이 부족해서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돼서 그럴 수도 있고, 그 이외에 증상은 없지만 병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비만이 유발될 수가 있습니다.
⊙기자: 결국 손쉽게 살을 빼려다 보니 약물이나 각종 보조식품류 등을 찾게 됩니다.
현재 비만치료제로 공인된 것은 제니칼과 리더킬 뿐입니다.
이마저도 부작용이 우려돼 사용할 때는 전문의 처방이 필수적이며 비만 치료의 보조적인 방법으로 사용될 뿐입니다.
나머지 살빼는 약으로 알려진 대부분의 약재는 별다른 효과가 없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것들입니다.
⊙김혜원(서울아산병원 약리학과 교수): 마약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약들이 많고 두번째는 펜플루라민같이 심각한 신장판막질환을 일으키는 미국에서 판금된 약이기 때문에 절대로 드셔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기자: 때문에 약으로 살을 빼겠다는 환상은 버려야 하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통해 꾸준히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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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하게 살빼는 약 없다
-
- 입력 2002-07-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그렇습니다.
손쉽게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고 하다가 자칫 큰 화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약물만으로는 살을 뺄 수 없다는 게 의료계의 충고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26살의 서은주 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최근까지 살을 빼기 위해 계란 다이어트부터 단식까지 별의 별 방법을 다 써 봤지만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서은주(비만클리닉 환자): 시간이 지나면 많이 몸이 불어요.
몸도 더 안 좋아진다는 것을 제가 느끼거든요.
⊙기자: 전세계적으로 다이어트 방법은 2만 가지가 넘게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역설적으로 보면 확실한 다이어트 방법은 없다는 말이 됩니다.
⊙신상호(가정의학과 전문의): 식습관이 잘못되거나 활동량이 부족해서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돼서 그럴 수도 있고, 그 이외에 증상은 없지만 병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비만이 유발될 수가 있습니다.
⊙기자: 결국 손쉽게 살을 빼려다 보니 약물이나 각종 보조식품류 등을 찾게 됩니다.
현재 비만치료제로 공인된 것은 제니칼과 리더킬 뿐입니다.
이마저도 부작용이 우려돼 사용할 때는 전문의 처방이 필수적이며 비만 치료의 보조적인 방법으로 사용될 뿐입니다.
나머지 살빼는 약으로 알려진 대부분의 약재는 별다른 효과가 없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것들입니다.
⊙김혜원(서울아산병원 약리학과 교수): 마약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약들이 많고 두번째는 펜플루라민같이 심각한 신장판막질환을 일으키는 미국에서 판금된 약이기 때문에 절대로 드셔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기자: 때문에 약으로 살을 빼겠다는 환상은 버려야 하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통해 꾸준히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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