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소강상태…이번 주가 관건”

입력 2017.02.21 (06:28) 수정 2017.02.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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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최근 일주일째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 직후 우제류에 대한 백신을 일제 접종해 이번 주까지 추가 발생이 없을 경우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보은군의 한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이 지난 5일.

불과 일주일 새 6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14일 이후 일주일 동안 추가 신고가 없습니다.

구제역 발생 직후 보은지역에서 키우는 염소 등 두발굽 가축과 충북도내 젖소 등 7만 5천여 마리에 백신을 접종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섭(충청북도 축산과장) : "항체가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이 수준을 계속 유지한다고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 이번주까지 추가 발병이 없을 경우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녹취> 강신영(충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 "구제역 바이러스가 잠복기를 2~8일 정도 보고 있거든요. 여태까지 (구제역 증상이) 안 나타나니까...그다음에 백신접종을 전면적으로 했기 때문에 항체가 형성 됐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구제역 발생 지역에서 키우는 두발굽 가축에 대한 이동 제한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달 말까지 이동 소독 등 방역을 계속하면서 농가에 대한 보상금 지급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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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소강상태…이번 주가 관건”
    • 입력 2017-02-21 06:30:46
    • 수정2017-02-21 09: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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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최근 일주일째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 직후 우제류에 대한 백신을 일제 접종해 이번 주까지 추가 발생이 없을 경우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보은군의 한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이 지난 5일. 불과 일주일 새 6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14일 이후 일주일 동안 추가 신고가 없습니다. 구제역 발생 직후 보은지역에서 키우는 염소 등 두발굽 가축과 충북도내 젖소 등 7만 5천여 마리에 백신을 접종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섭(충청북도 축산과장) : "항체가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이 수준을 계속 유지한다고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 이번주까지 추가 발병이 없을 경우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녹취> 강신영(충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 "구제역 바이러스가 잠복기를 2~8일 정도 보고 있거든요. 여태까지 (구제역 증상이) 안 나타나니까...그다음에 백신접종을 전면적으로 했기 때문에 항체가 형성 됐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구제역 발생 지역에서 키우는 두발굽 가축에 대한 이동 제한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달 말까지 이동 소독 등 방역을 계속하면서 농가에 대한 보상금 지급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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