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파월, 북한과 대화재개 가능성

입력 2002.07.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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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교전 사태 이후 냉각된 북미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최근 대화제의의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소식을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아시아 국가들을 순방중인 파월 미 국무장관은 서해교전에 대한 유감표명과 미국특사 수용 의사표명 등 북한의 최근 조치들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어 북한의 이 같은 태도변화가 북미대화의 재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밝혀 모레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에서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의 회동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포스트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북미 대화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파월 장관의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들도 파월, 백남순 간 공식회담 가능성은 불투명하지만 두 사람이 어떤 형태로든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남순 외무상이 파월 장관과의 회동에서 서해교전에 대한 유감을 거듭 표명하고 특사파견을 공식 요청할 경우 북미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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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파월, 북한과 대화재개 가능성
    • 입력 2002-07-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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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교전 사태 이후 냉각된 북미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최근 대화제의의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소식을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아시아 국가들을 순방중인 파월 미 국무장관은 서해교전에 대한 유감표명과 미국특사 수용 의사표명 등 북한의 최근 조치들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어 북한의 이 같은 태도변화가 북미대화의 재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밝혀 모레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에서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의 회동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포스트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북미 대화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파월 장관의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들도 파월, 백남순 간 공식회담 가능성은 불투명하지만 두 사람이 어떤 형태로든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남순 외무상이 파월 장관과의 회동에서 서해교전에 대한 유감을 거듭 표명하고 특사파견을 공식 요청할 경우 북미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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