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주택 축대 붕괴, 차량 2대 매몰
입력 2002.07.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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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은 지 수십년이 된 한 노후 주택가의 축대가 무너져 차량들이 파손됐습니다.
워낙 낡은 축대들이 많아서 또 다른 사고가 우려됩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기자: 5m 높이의 주택가 축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무너져 내린 축대는 아래에 주차해 있던 차량 2대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김민숙(주민): 우르릉쾅쾅하고 돌 떨어지는 소리가 심하게 나더라고요.
그러더니 나와 보니까 저렇게 돌이 많이 깔려져 있고...
⊙기자: 오늘 사고는 장마로 축대의 지반이 약해진 데다가 바로 옆 신축공사장 흙막이 공사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붕괴의 여파로 축대 한편에는 커다란 균열이 생겨 보기에도 위태롭습니다.
무너진 축대는 그 동안 관할 구청에 의해 붕괴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김상호(은평구청 건축과장): 위험 축대의 신고된 내용, 또는 조사된 내용에 대해서만 우리들이 수시로, 어떤 정기적으로 순찰관리를 전문가와 하는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현재 이 석축은 그 대상에 들어 있지 않은 부분이었다는 거죠.
⊙기자: 이 일대 주택들이 지어진 지는 어림잡아 2, 30년.
부근 주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종필(주민): 다른 데 들어가면 더 위험한데 많아요.
이 골목 들어가면...
⊙기자: 관할구청은 뒤늦게 낡은 축대들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히고 나섰지만 주민들의 걱정은 가시지 않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워낙 낡은 축대들이 많아서 또 다른 사고가 우려됩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기자: 5m 높이의 주택가 축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무너져 내린 축대는 아래에 주차해 있던 차량 2대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김민숙(주민): 우르릉쾅쾅하고 돌 떨어지는 소리가 심하게 나더라고요.
그러더니 나와 보니까 저렇게 돌이 많이 깔려져 있고...
⊙기자: 오늘 사고는 장마로 축대의 지반이 약해진 데다가 바로 옆 신축공사장 흙막이 공사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붕괴의 여파로 축대 한편에는 커다란 균열이 생겨 보기에도 위태롭습니다.
무너진 축대는 그 동안 관할 구청에 의해 붕괴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김상호(은평구청 건축과장): 위험 축대의 신고된 내용, 또는 조사된 내용에 대해서만 우리들이 수시로, 어떤 정기적으로 순찰관리를 전문가와 하는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현재 이 석축은 그 대상에 들어 있지 않은 부분이었다는 거죠.
⊙기자: 이 일대 주택들이 지어진 지는 어림잡아 2, 30년.
부근 주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종필(주민): 다른 데 들어가면 더 위험한데 많아요.
이 골목 들어가면...
⊙기자: 관할구청은 뒤늦게 낡은 축대들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히고 나섰지만 주민들의 걱정은 가시지 않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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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립주택 축대 붕괴, 차량 2대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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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은 지 수십년이 된 한 노후 주택가의 축대가 무너져 차량들이 파손됐습니다.
워낙 낡은 축대들이 많아서 또 다른 사고가 우려됩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기자: 5m 높이의 주택가 축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무너져 내린 축대는 아래에 주차해 있던 차량 2대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김민숙(주민): 우르릉쾅쾅하고 돌 떨어지는 소리가 심하게 나더라고요.
그러더니 나와 보니까 저렇게 돌이 많이 깔려져 있고...
⊙기자: 오늘 사고는 장마로 축대의 지반이 약해진 데다가 바로 옆 신축공사장 흙막이 공사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붕괴의 여파로 축대 한편에는 커다란 균열이 생겨 보기에도 위태롭습니다.
무너진 축대는 그 동안 관할 구청에 의해 붕괴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김상호(은평구청 건축과장): 위험 축대의 신고된 내용, 또는 조사된 내용에 대해서만 우리들이 수시로, 어떤 정기적으로 순찰관리를 전문가와 하는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현재 이 석축은 그 대상에 들어 있지 않은 부분이었다는 거죠.
⊙기자: 이 일대 주택들이 지어진 지는 어림잡아 2, 30년.
부근 주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종필(주민): 다른 데 들어가면 더 위험한데 많아요.
이 골목 들어가면...
⊙기자: 관할구청은 뒤늦게 낡은 축대들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히고 나섰지만 주민들의 걱정은 가시지 않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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