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한국 돌풍 자신있다

입력 2002.07.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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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스타로는 최초로 유럽 진출에 성공한 이을용이 오늘 일시 귀국했습니다.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이을용은 터키의 한국축구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신이 월드컵 첫 골을 장식했던 터키와 운명 같은 인연을 맺게 된 이을용.
어터키리그 최고 수준의 입단계약을 맺은 이을용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공항까지 마중나온 팬들과 수많은 취재진에 다소 긴장된 표정이지만 이내 웃음을 되찾고 터키 정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을용(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입단): 터키 게임 플레이가 저희하고 플레이하고 거의 비슷해요.
일단 조직적인 플레이도 있고 템포도 빠르고 축구가.
그래서 저한테 잘 맞을 것 같아요.
⊙기자: 터키 스타급 선수들의 연봉이 30만달러선임을 감안할 때 총액 210만달러의 이을용에 대한 대우는 터키에 불고 있는 한국 축구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을용 역시 한국과 터키 축구교류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을용(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입단): 터키 팬들한테 일단 좋은 모습을 남기고 싶고 그리고 또 저를 위해서 밑에 있는 후배 선수들이 터키쪽으로 진출했으면 하는 게 바람입니다.
⊙기자: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이을용은 어제 태어난 첫 아들을 보기 위해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월드컵 4강과 해외진출 성공이라는 두 가지 꿈을 안고 태어난 복덩이기에 이을용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을용은 모레 부천 홈경기에서 국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한 뒤 다음 달 5일 터키 정복을 향한 대장정에 오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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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을용, 한국 돌풍 자신있다
    • 입력 2002-07-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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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스타로는 최초로 유럽 진출에 성공한 이을용이 오늘 일시 귀국했습니다.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이을용은 터키의 한국축구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신이 월드컵 첫 골을 장식했던 터키와 운명 같은 인연을 맺게 된 이을용. 어터키리그 최고 수준의 입단계약을 맺은 이을용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공항까지 마중나온 팬들과 수많은 취재진에 다소 긴장된 표정이지만 이내 웃음을 되찾고 터키 정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을용(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입단): 터키 게임 플레이가 저희하고 플레이하고 거의 비슷해요. 일단 조직적인 플레이도 있고 템포도 빠르고 축구가. 그래서 저한테 잘 맞을 것 같아요. ⊙기자: 터키 스타급 선수들의 연봉이 30만달러선임을 감안할 때 총액 210만달러의 이을용에 대한 대우는 터키에 불고 있는 한국 축구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을용 역시 한국과 터키 축구교류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을용(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입단): 터키 팬들한테 일단 좋은 모습을 남기고 싶고 그리고 또 저를 위해서 밑에 있는 후배 선수들이 터키쪽으로 진출했으면 하는 게 바람입니다. ⊙기자: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이을용은 어제 태어난 첫 아들을 보기 위해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월드컵 4강과 해외진출 성공이라는 두 가지 꿈을 안고 태어난 복덩이기에 이을용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을용은 모레 부천 홈경기에서 국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한 뒤 다음 달 5일 터키 정복을 향한 대장정에 오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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