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입국설…현장 분위기는?

입력 2017.02.21 (23:16) 수정 2017.02.21 (23: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럼 이번엔 쿠알라룸푸르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이승철 특파원,앞서 전해드린대로 김한솔이 입국했다 안했다 참 말들이 많았는데, 오늘 현장 분위기 어땠나요?

<답변>
네, 제가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하룻밤을 꼬박새면서 현장을 지켰었는데요.

사실 저도 김한솔이 온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병원 안팎의 분위기는 긴박했습니다.

자정까지는 이곳 경비를 서는 경찰들이 초소에서 나오지도 않을 정도로 한가로운 분위기였거든요.

그런데 자정이 지나면서 분위기가 일변했습니다.

속속 수십명의 경찰들이 모여서 갑자기 집합 점검을 하던가 하더니, 앞서 보신대로 경찰 특공대까지 나타난 겁니다.

<질문>
그런 와중에 경찰이 KBS 취재진을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고요?

<답변>
네, 지금 보시면요. 건물의 정문 반대쪽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면 사람만 드나드는 옆문이 나옵니다.

만약 김한솔이 왔다면, 저리로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취재진이 이 상황을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레이시아 경찰 측에서 신원이 뭐냐. 왜 그쪽으로 돌아가느냐, 뭘했느냐 등등을 확인하겠다며 취재진을 따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취재진은 한시간 반 쯤 만에 풀려날 수 있었는데, 경찰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질문>
오늘 병원에서 기자회견도 있었는데, 매우 중요한 발표를 할것이다, 이런 예측이 많았다면서요?

<답변>
네 사실 기자회견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한솔이 왔다는 것을 공개하기 위한 것이다. 부검 결과 발표를 위한 것이다. 등등의 말들이 현장에서 오갔습니다.

기자회견장을 수백명의 기자들이 꽉 채웠고요.

하지만 내용은 정확한 사인을 기다리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북한이 여러가지 이유를 들면서 말레이시아 측의 부검을 문제삼고 있는데,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반박 성격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한솔 입국설…현장 분위기는?
    • 입력 2017-02-21 23:19:05
    • 수정2017-02-21 23:46:50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그럼 이번엔 쿠알라룸푸르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이승철 특파원,앞서 전해드린대로 김한솔이 입국했다 안했다 참 말들이 많았는데, 오늘 현장 분위기 어땠나요?

<답변>
네, 제가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하룻밤을 꼬박새면서 현장을 지켰었는데요.

사실 저도 김한솔이 온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병원 안팎의 분위기는 긴박했습니다.

자정까지는 이곳 경비를 서는 경찰들이 초소에서 나오지도 않을 정도로 한가로운 분위기였거든요.

그런데 자정이 지나면서 분위기가 일변했습니다.

속속 수십명의 경찰들이 모여서 갑자기 집합 점검을 하던가 하더니, 앞서 보신대로 경찰 특공대까지 나타난 겁니다.

<질문>
그런 와중에 경찰이 KBS 취재진을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고요?

<답변>
네, 지금 보시면요. 건물의 정문 반대쪽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면 사람만 드나드는 옆문이 나옵니다.

만약 김한솔이 왔다면, 저리로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취재진이 이 상황을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레이시아 경찰 측에서 신원이 뭐냐. 왜 그쪽으로 돌아가느냐, 뭘했느냐 등등을 확인하겠다며 취재진을 따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취재진은 한시간 반 쯤 만에 풀려날 수 있었는데, 경찰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질문>
오늘 병원에서 기자회견도 있었는데, 매우 중요한 발표를 할것이다, 이런 예측이 많았다면서요?

<답변>
네 사실 기자회견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한솔이 왔다는 것을 공개하기 위한 것이다. 부검 결과 발표를 위한 것이다. 등등의 말들이 현장에서 오갔습니다.

기자회견장을 수백명의 기자들이 꽉 채웠고요.

하지만 내용은 정확한 사인을 기다리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북한이 여러가지 이유를 들면서 말레이시아 측의 부검을 문제삼고 있는데,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반박 성격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