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유통 가격 오늘부터 현장 점검

<앵커 멘트>

오늘부터 전국의 축산물 시장에서 유통가격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실시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제역과 AI사태를 틈탄 축산물의 부당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현장 점검에 들어갑니다.

전국 9개 주요 도시의 대형마트와 정육점, 식육식당 등 156곳의 가격을 집중 점검하고 원산지 표시 등도 함께 단속합니다.

농식품부는 또 최근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달걀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함께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 조사결과 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143억 달러로 전년도 보다 7.8%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해외로 출국한 국민은 223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5.9% 증가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쓴 카드 결제액은 107억 달러로 전년대비 6.6% 늘었습니다.

한 취업포털사이트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확정한 대기업이 10곳 중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자동차, 식음료 등에서 공채 계획이 있는 기업 비중이 높았고, 구조조정 중인 조선업의 경우 응답 비중이 낮았습니다.

채용 규모로 보면 기계·철강, 조선업의 감소 폭이 컸고, 금융과 건설업 채용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