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인생 역전’ 스타의 인생 오디션

입력 2017.02.22 (08:28) 수정 2017.02.22 (09: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스타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필수 관문이 있습니다! 바로 오디션인데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된 스타들이 있는가 하면 오디션으로 인생작을 만난 배우들도 있는데요.

스타들의 운명을 바꾼 ‘인생 오디션’을 살펴봤습니다.

스타가 되기 위한 필수 관문 ‘오디션’! 데뷔를 위해, 혹은 배역을 따내려 오디션을 보는 경우, 참 많은데요.

오디션으로 운명까지 바뀐 스타들이 있습니다. '인생 오디션’ 경험한 스타들 알아봅니다!

<리포트>

<녹취> "잘 지내나요. 나 없이도 괜찮나요."

자타공인 ‘음원 강자’ 가수 허각 씨, 대표적인 오디션 출신 스타죠.

오디션 전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배관공 일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지난 11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선 오디션 당시 자신을 심사했던 가수 엄정화 씨와 재회했는데요.

두 사람~ 감회가 남달랐을 거 같아요~

<녹취> 엄정화 : "오늘 허각 씨가 허각 씨의 가창력을 입증하셨네요. 허각 씨 목소리가 마음에 너무 들어와요."

허각 씨는 엄정화 씨의 극찬을 받으며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는데요.

엄정화 씨 얼마나 자랑스러웠을까요~

이날, 불후의 명곡에 같이 출연했던 장미여관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였죠.

<녹취> "못 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

당시 우승은 못했지만 큰 인기를 얻었고, 다음 시즌 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오디션을 보기 위해 과감히 고향을 떠나 한국으로 온 스타도 있습니다.

<녹취> 백청강 : "제가 사는 고향인 연변에서 밤업소에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바로 백청강 씬데요~ 집안 사정으로 9살 때부터 혼자 살았던 백청강 씨는 외로움을 노래로 달랬다네요.

오디션을 보기 위한 한국행이, 그야말로 인생을 바꾼 계기가 됐는데요~ 백청강 씨! <연예수첩>이 만나봤습니다.

<녹취> 백청강 : "중국에서 왔고 한국에서 우승한다는 것을 전혀 상상도 안 했고 기대도 안 했는데... 생방송 올라가고 나서도 꼭 붙어야겠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하고 그냥 무대를 즐겼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그래서 우승까지 가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청강 씨처럼 수많은 연예인 지망생들이 오디션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칠전팔기 끝에 성공한 스타가 있는가 하면, 단 한 번의 우연한 기회를 사로잡아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스타도 있습니다.

<녹취> 김고은 : "할아버지. 저기요. 연필이요. 뾰족해서 슬퍼요?"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은교’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김고은 씨가 대표적인데요.

영화 스태프로 일하는 학교 선배를 만나러 갔다가 우연히 영화감독을 만나면서 오디션 기회를 잡게 됐다고 합니다.

<녹취> 김고은 : "감독님이 계셔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다음날 간단하게 대사 한 마디만 준비해서 오세요”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갔더니 큰 오디션이었던 거예요."

운명같은 오디션으로 인생작을 만난 김고은 씨.

영화 ‘은교’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쓸었고, 이후 드라마에서까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디션으로 인생작을 만난 스타 하면 배우 박소담 씨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녹취> 박소담 : "너희들이 미웠다. 너희들이 미웠다!"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소름 끼치는 빙의 연기를 보여줬죠.

완벽한 빙의 연기를 위해 동물 소리까지 선보이는 등 색다른 오디션을 치렀다고 합니다.

<녹취> 박소담 : "사자 울음소리를 이렇게 있다가..크앙!"

이 울음소리!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일등공신이네요.

그런가하면, 오디션을 위해 도깨비한테까지 빌어본 배우가 있으니~ 바로 드라마 ‘도깨비’에서 처녀귀신을 맡았던 박경혜 씨입니다.

<녹취> 박경혜 : "빌 수 있는 건 다 빌어보자고 생각했어요. 일단 새벽기도 가고 절에 가서 쌀 공양하고. 정자에 앉아서 칼을 물고 “도깨비야 내 소원을 들어줘”를 백번 했죠."

정말 도깨비가 간절한 소원을 들어준 걸까요? <연예수첩>이 만난 박경혜 씨! 오디션을 준비하는 특별한 방법도 있다는데요~

<녹취> 박경혜 : "저는 내적인 것도 너무 중요하고 외적인 부분도 그 캐릭터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더 가깝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항상 그 캐릭터의 의상을 준비를 해서 입고 가는 편이거든요. 조선시대면 한복을 준비해서 이렇게 입고 가고 학생이다 그러면 교복."

인생을 건 오디션인데~ 합격을 위해 이 정도 노력은 해줘야겠죠~

숱한 도전 끝에 ‘인생 오디션’을 만나게 된 스타들! 꿈을 위해 도전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인생 역전’ 스타의 인생 오디션
    • 입력 2017-02-22 08:38:13
    • 수정2017-02-22 09:04:5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스타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필수 관문이 있습니다! 바로 오디션인데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된 스타들이 있는가 하면 오디션으로 인생작을 만난 배우들도 있는데요.

스타들의 운명을 바꾼 ‘인생 오디션’을 살펴봤습니다.

스타가 되기 위한 필수 관문 ‘오디션’! 데뷔를 위해, 혹은 배역을 따내려 오디션을 보는 경우, 참 많은데요.

오디션으로 운명까지 바뀐 스타들이 있습니다. '인생 오디션’ 경험한 스타들 알아봅니다!

<리포트>

<녹취> "잘 지내나요. 나 없이도 괜찮나요."

자타공인 ‘음원 강자’ 가수 허각 씨, 대표적인 오디션 출신 스타죠.

오디션 전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배관공 일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지난 11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선 오디션 당시 자신을 심사했던 가수 엄정화 씨와 재회했는데요.

두 사람~ 감회가 남달랐을 거 같아요~

<녹취> 엄정화 : "오늘 허각 씨가 허각 씨의 가창력을 입증하셨네요. 허각 씨 목소리가 마음에 너무 들어와요."

허각 씨는 엄정화 씨의 극찬을 받으며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는데요.

엄정화 씨 얼마나 자랑스러웠을까요~

이날, 불후의 명곡에 같이 출연했던 장미여관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였죠.

<녹취> "못 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

당시 우승은 못했지만 큰 인기를 얻었고, 다음 시즌 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오디션을 보기 위해 과감히 고향을 떠나 한국으로 온 스타도 있습니다.

<녹취> 백청강 : "제가 사는 고향인 연변에서 밤업소에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바로 백청강 씬데요~ 집안 사정으로 9살 때부터 혼자 살았던 백청강 씨는 외로움을 노래로 달랬다네요.

오디션을 보기 위한 한국행이, 그야말로 인생을 바꾼 계기가 됐는데요~ 백청강 씨! <연예수첩>이 만나봤습니다.

<녹취> 백청강 : "중국에서 왔고 한국에서 우승한다는 것을 전혀 상상도 안 했고 기대도 안 했는데... 생방송 올라가고 나서도 꼭 붙어야겠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하고 그냥 무대를 즐겼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그래서 우승까지 가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청강 씨처럼 수많은 연예인 지망생들이 오디션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칠전팔기 끝에 성공한 스타가 있는가 하면, 단 한 번의 우연한 기회를 사로잡아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스타도 있습니다.

<녹취> 김고은 : "할아버지. 저기요. 연필이요. 뾰족해서 슬퍼요?"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은교’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김고은 씨가 대표적인데요.

영화 스태프로 일하는 학교 선배를 만나러 갔다가 우연히 영화감독을 만나면서 오디션 기회를 잡게 됐다고 합니다.

<녹취> 김고은 : "감독님이 계셔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다음날 간단하게 대사 한 마디만 준비해서 오세요”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갔더니 큰 오디션이었던 거예요."

운명같은 오디션으로 인생작을 만난 김고은 씨.

영화 ‘은교’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쓸었고, 이후 드라마에서까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디션으로 인생작을 만난 스타 하면 배우 박소담 씨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녹취> 박소담 : "너희들이 미웠다. 너희들이 미웠다!"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소름 끼치는 빙의 연기를 보여줬죠.

완벽한 빙의 연기를 위해 동물 소리까지 선보이는 등 색다른 오디션을 치렀다고 합니다.

<녹취> 박소담 : "사자 울음소리를 이렇게 있다가..크앙!"

이 울음소리!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일등공신이네요.

그런가하면, 오디션을 위해 도깨비한테까지 빌어본 배우가 있으니~ 바로 드라마 ‘도깨비’에서 처녀귀신을 맡았던 박경혜 씨입니다.

<녹취> 박경혜 : "빌 수 있는 건 다 빌어보자고 생각했어요. 일단 새벽기도 가고 절에 가서 쌀 공양하고. 정자에 앉아서 칼을 물고 “도깨비야 내 소원을 들어줘”를 백번 했죠."

정말 도깨비가 간절한 소원을 들어준 걸까요? <연예수첩>이 만난 박경혜 씨! 오디션을 준비하는 특별한 방법도 있다는데요~

<녹취> 박경혜 : "저는 내적인 것도 너무 중요하고 외적인 부분도 그 캐릭터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더 가깝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항상 그 캐릭터의 의상을 준비를 해서 입고 가는 편이거든요. 조선시대면 한복을 준비해서 이렇게 입고 가고 학생이다 그러면 교복."

인생을 건 오디션인데~ 합격을 위해 이 정도 노력은 해줘야겠죠~

숱한 도전 끝에 ‘인생 오디션’을 만나게 된 스타들! 꿈을 위해 도전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