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경찰 “北 대사관 직원 연루…김한솔 안 왔다”

입력 2017.02.22 (12:38) 수정 2017.02.22 (1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경찰이 추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이 직접 브리핑을 맡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 기자, 지금까지 어떤 내용이 나왔나요?

<리포트>

네, 말레이시아 경찰이 조금 전 12시부터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남 피살 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북한 국적의 용의자 2명의 신원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한 명은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이며, 나머지 한 명은 북한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입니다.

경찰은 현재 말레이시아에 체류중인 이들을 조사하기 위해 북한 대사관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며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이 추적해 온 북한 국적자 용의자 5명 가운데 4명은 이미 말레이시아를 출국해 북한에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을 말레이시아로 송환해줄 것을 북한 당국에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또 김정남 아들 김한솔의 입국과 관련해 지금까지 어떤 유족도 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신 신원 확인을 위해 친족의 DNA 표본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협조를 북한 대사관에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카르 경찰청장은 아울러 체포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성이 장난인 줄 알고 범행에 참여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인 미리 훈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말레이 경찰 “北 대사관 직원 연루…김한솔 안 왔다”
    • 입력 2017-02-22 12:43:05
    • 수정2017-02-22 19:49:53
    뉴스 12
<앵커 멘트>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경찰이 추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이 직접 브리핑을 맡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 기자, 지금까지 어떤 내용이 나왔나요?

<리포트>

네, 말레이시아 경찰이 조금 전 12시부터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남 피살 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북한 국적의 용의자 2명의 신원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한 명은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이며, 나머지 한 명은 북한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입니다.

경찰은 현재 말레이시아에 체류중인 이들을 조사하기 위해 북한 대사관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며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이 추적해 온 북한 국적자 용의자 5명 가운데 4명은 이미 말레이시아를 출국해 북한에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을 말레이시아로 송환해줄 것을 북한 당국에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또 김정남 아들 김한솔의 입국과 관련해 지금까지 어떤 유족도 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신 신원 확인을 위해 친족의 DNA 표본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협조를 북한 대사관에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카르 경찰청장은 아울러 체포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성이 장난인 줄 알고 범행에 참여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인 미리 훈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