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여자 1,000m 金…최민정 은메달

입력 2017.02.22 (14:59) 수정 2017.02.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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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여제' 심석희(한국체대)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은 은메달로 아쉽게 2관왕 기회를 놓쳤다.

심석희는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75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함꼐 레이스를 펼친 최민정은 심석희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지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일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심석희는 전날 500m 결승에서 경기 막판 판커신(중국)에게 다리를 잡히는 '나쁜 손' 논란에 휩싸이며 실격돼 금메달 기회를 날렸지만 이날 1,000m에서 '금빛 포효'를 외치며 '쇼트트랙 여제'의 자존심을 살렸다.

심석희는 2016-2017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000m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만 따내며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금메달로 '금빛 갈증'을 풀어냈다.

지난 20일 1,500m에서 우승한 최민정도 21일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날 1,0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전천후 선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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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석희, 여자 1,000m 金…최민정 은메달
    • 입력 2017-02-22 14:59:54
    • 수정2017-02-22 15:25:43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여제' 심석희(한국체대)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은 은메달로 아쉽게 2관왕 기회를 놓쳤다.

심석희는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75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함꼐 레이스를 펼친 최민정은 심석희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지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일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심석희는 전날 500m 결승에서 경기 막판 판커신(중국)에게 다리를 잡히는 '나쁜 손' 논란에 휩싸이며 실격돼 금메달 기회를 날렸지만 이날 1,000m에서 '금빛 포효'를 외치며 '쇼트트랙 여제'의 자존심을 살렸다.

심석희는 2016-2017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000m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만 따내며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금메달로 '금빛 갈증'을 풀어냈다.

지난 20일 1,500m에서 우승한 최민정도 21일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날 1,0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전천후 선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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