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돌며 ‘보호비’ 수천만 원 갈취 일당 검거

입력 2017.02.22 (19:12) 수정 2017.02.22 (1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흥주점을 돌며 이른바 '보호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의식해 불법으로 운영되거나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업소 등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간색 반팔 옷을 입은 남성을 중심으로 건장한 남성 4명이 납골당에 들이닥칩니다.

연 36억 원의 납골당 운영권을 놓고 대치하던 현장에 등장한 폭력배 47살 최 모 씨 무리인데, 이들의 집단 폭행으로 반대측 용역 2명이 전치 7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들과 같은 폭력배 소속인 35살 임 모 씨 등 20명은 서울 송파구 일대 유흥주점 등을 돌며 이른바 '보호비'를 갈취했습니다.

임 씨 등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유흥주점 9곳으로부터 천2백만원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보복을 우려해 경찰에 쉽게 신고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업소를 노렸습니다.

<인터뷰> 노정웅(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광역2팀장) : "폭력배들이 조폭임을 과시하며 불법적으로 운영하거나 여성들이 운영하는 업소를 중점을 갈취행위를 했습니다."

경찰은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임 씨 등 23명을 검거해 그중 3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흥주점 돌며 ‘보호비’ 수천만 원 갈취 일당 검거
    • 입력 2017-02-22 19:13:24
    • 수정2017-02-22 19:49:31
    뉴스 7
<앵커 멘트>

유흥주점을 돌며 이른바 '보호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의식해 불법으로 운영되거나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업소 등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빨간색 반팔 옷을 입은 남성을 중심으로 건장한 남성 4명이 납골당에 들이닥칩니다.

연 36억 원의 납골당 운영권을 놓고 대치하던 현장에 등장한 폭력배 47살 최 모 씨 무리인데, 이들의 집단 폭행으로 반대측 용역 2명이 전치 7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들과 같은 폭력배 소속인 35살 임 모 씨 등 20명은 서울 송파구 일대 유흥주점 등을 돌며 이른바 '보호비'를 갈취했습니다.

임 씨 등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유흥주점 9곳으로부터 천2백만원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보복을 우려해 경찰에 쉽게 신고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업소를 노렸습니다.

<인터뷰> 노정웅(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광역2팀장) : "폭력배들이 조폭임을 과시하며 불법적으로 운영하거나 여성들이 운영하는 업소를 중점을 갈취행위를 했습니다."

경찰은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임 씨 등 23명을 검거해 그중 3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