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가족, 시신 확인차 조만간 입국”

입력 2017.02.24 (08:04) 수정 2017.02.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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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의 시신 확인을 위해 그의 가족이 조만간 말레이시아로 입국할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정남의 사망 원인도 다음 주에는 나올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경찰청의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부청장이 앞으로 하루 이틀 사이에 김정남의 가족 중 한사람이 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뉴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부청장은 입국할 가족이 자녀나 친척이 될 것이라며 이들은 말레이시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고위 관계자가 상당히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으면서 현지에서는 김정남 가족과 사전 교감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철'이라는 이름의 여권을 사용한 김정남의 신원을 확정짓기 위해 가족의 DNA 검사를 요청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현지 언론은 말레이시아 경찰이 마카오로 건너가 김정남 가족과 접촉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인 규명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말레이시아 당국의 언급도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장관은 김정남의 사망 원인이 다음 주까지는 밝혀져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장관은 또 신원을 확정하기 위한 자료 수집을 위해 경찰과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 사망 원인이 단순 심장 마비는 아니라 밝히고, 현재 사망 원인 물질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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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남 가족, 시신 확인차 조만간 입국”
    • 입력 2017-02-24 08:07:20
    • 수정2017-02-24 09: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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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의 시신 확인을 위해 그의 가족이 조만간 말레이시아로 입국할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정남의 사망 원인도 다음 주에는 나올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경찰청의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부청장이 앞으로 하루 이틀 사이에 김정남의 가족 중 한사람이 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뉴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부청장은 입국할 가족이 자녀나 친척이 될 것이라며 이들은 말레이시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고위 관계자가 상당히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으면서 현지에서는 김정남 가족과 사전 교감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철'이라는 이름의 여권을 사용한 김정남의 신원을 확정짓기 위해 가족의 DNA 검사를 요청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현지 언론은 말레이시아 경찰이 마카오로 건너가 김정남 가족과 접촉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인 규명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말레이시아 당국의 언급도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장관은 김정남의 사망 원인이 다음 주까지는 밝혀져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장관은 또 신원을 확정하기 위한 자료 수집을 위해 경찰과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 사망 원인이 단순 심장 마비는 아니라 밝히고, 현재 사망 원인 물질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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