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퇴근·여가 확대…내수 활성화 총력
입력 2017.02.24 (08:12)
수정 2017.02.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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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내외 불확실성과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소비 심리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가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조기 퇴근을 유도하는 등의 내수 활성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땡! 자, 얼른 퇴근하세요."
오후 5시 30분. 요란한 종소리와 함께 직원들이 하나 둘 짐을 쌉니다.
<녹취> "딴 데로 빠지지 마시고, 집으로!"
일찍 퇴근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날입니다.
<인터뷰> 김용현(LG전자 직원) : "아이들하고 같이 저녁도 먹고 때로는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달에 한 번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을 추진합니다.
평소에 30분씩 더 일하고 금요일 하루는 2시간 단축 근무를 하는 방식입니다.
근무 시간 대신 여가 시간을 늘려 소비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남도부터 시작되는 봄꽃 축제 등을 활성화 하기 위해, KTX 요금은 일찍 예약하면 최대 절반까지 줄이고 관광열차는 주중에 30%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관광지 숙소 요금도 10% 내리면 해당 업체의 세금을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경차를 몰면 연 20만 원 유류세를 돌려주고, 출퇴근 전용버스는 좌석을 늘리고 예약제를 도입합니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은 소득 공제율을 현재 30%에서 4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찬우(기획재정부 차관보) : "생계비에 대한 비용 부담 경감을 통해서 지출 여력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소비를 늘리려면 임시공휴일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5월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사이에 공휴일을 지정하면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임시공휴일을 지정 여부도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소비 심리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가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조기 퇴근을 유도하는 등의 내수 활성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땡! 자, 얼른 퇴근하세요."
오후 5시 30분. 요란한 종소리와 함께 직원들이 하나 둘 짐을 쌉니다.
<녹취> "딴 데로 빠지지 마시고, 집으로!"
일찍 퇴근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날입니다.
<인터뷰> 김용현(LG전자 직원) : "아이들하고 같이 저녁도 먹고 때로는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달에 한 번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을 추진합니다.
평소에 30분씩 더 일하고 금요일 하루는 2시간 단축 근무를 하는 방식입니다.
근무 시간 대신 여가 시간을 늘려 소비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남도부터 시작되는 봄꽃 축제 등을 활성화 하기 위해, KTX 요금은 일찍 예약하면 최대 절반까지 줄이고 관광열차는 주중에 30%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관광지 숙소 요금도 10% 내리면 해당 업체의 세금을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경차를 몰면 연 20만 원 유류세를 돌려주고, 출퇴근 전용버스는 좌석을 늘리고 예약제를 도입합니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은 소득 공제율을 현재 30%에서 4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찬우(기획재정부 차관보) : "생계비에 대한 비용 부담 경감을 통해서 지출 여력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소비를 늘리려면 임시공휴일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5월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사이에 공휴일을 지정하면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임시공휴일을 지정 여부도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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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퇴근·여가 확대…내수 활성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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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24 08:15:30
- 수정2017-02-24 09:00:21
<앵커 멘트>
대내외 불확실성과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소비 심리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가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조기 퇴근을 유도하는 등의 내수 활성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땡! 자, 얼른 퇴근하세요."
오후 5시 30분. 요란한 종소리와 함께 직원들이 하나 둘 짐을 쌉니다.
<녹취> "딴 데로 빠지지 마시고, 집으로!"
일찍 퇴근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날입니다.
<인터뷰> 김용현(LG전자 직원) : "아이들하고 같이 저녁도 먹고 때로는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달에 한 번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을 추진합니다.
평소에 30분씩 더 일하고 금요일 하루는 2시간 단축 근무를 하는 방식입니다.
근무 시간 대신 여가 시간을 늘려 소비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남도부터 시작되는 봄꽃 축제 등을 활성화 하기 위해, KTX 요금은 일찍 예약하면 최대 절반까지 줄이고 관광열차는 주중에 30%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관광지 숙소 요금도 10% 내리면 해당 업체의 세금을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경차를 몰면 연 20만 원 유류세를 돌려주고, 출퇴근 전용버스는 좌석을 늘리고 예약제를 도입합니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은 소득 공제율을 현재 30%에서 4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찬우(기획재정부 차관보) : "생계비에 대한 비용 부담 경감을 통해서 지출 여력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소비를 늘리려면 임시공휴일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5월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사이에 공휴일을 지정하면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임시공휴일을 지정 여부도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소비 심리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가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조기 퇴근을 유도하는 등의 내수 활성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땡! 자, 얼른 퇴근하세요."
오후 5시 30분. 요란한 종소리와 함께 직원들이 하나 둘 짐을 쌉니다.
<녹취> "딴 데로 빠지지 마시고, 집으로!"
일찍 퇴근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날입니다.
<인터뷰> 김용현(LG전자 직원) : "아이들하고 같이 저녁도 먹고 때로는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달에 한 번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을 추진합니다.
평소에 30분씩 더 일하고 금요일 하루는 2시간 단축 근무를 하는 방식입니다.
근무 시간 대신 여가 시간을 늘려 소비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남도부터 시작되는 봄꽃 축제 등을 활성화 하기 위해, KTX 요금은 일찍 예약하면 최대 절반까지 줄이고 관광열차는 주중에 30%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관광지 숙소 요금도 10% 내리면 해당 업체의 세금을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경차를 몰면 연 20만 원 유류세를 돌려주고, 출퇴근 전용버스는 좌석을 늘리고 예약제를 도입합니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은 소득 공제율을 현재 30%에서 4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찬우(기획재정부 차관보) : "생계비에 대한 비용 부담 경감을 통해서 지출 여력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소비를 늘리려면 임시공휴일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5월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사이에 공휴일을 지정하면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임시공휴일을 지정 여부도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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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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