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변신의 귀재 ‘조진웅’…180도 바뀌는 연기 변천사

입력 2017.02.27 (07:30) 수정 2017.02.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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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우 조진웅 씨가 강박증에 시달리는 의사로 변신했습니다.

데뷔 후 10년간 한 해도 쉬지 않은, 다작배우로도 이름나 있는데요.

변화무쌍한 연기 변천사,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나는 함정에 빠졌어, 너무나 정교한 함정."

우연히 살인 사건의 비밀을 알게 되는 내시경 전문의 승훈.

조진웅 씨가, 이번엔 체중을 18kg이나 감량하고, 신경 쇠약에 시달리게 된 의사 역할로 열연합니다.

<인터뷰> 조진웅(배우) : "피가 마르는 상황이긴 해요. 제가 완벽하게 재현했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푸짐한 캐릭터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

심리 스릴러를 이끄는 첫 단독 주연작, 부담도 컸을 법 한데요.

<인터뷰> 조진웅(배우) : "주연 배우로서 느끼는 부담은 분명히 있을 거예요. 극 자체를 이끌어 가야 하니까. 제가 정말 출연을 많이 하더라고요. 저에게도 도전이었고."

지난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작은 단역으로 데뷔했는데요.

10년간 무려 50편 넘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매번 새 캐릭터에 도전해왔습니다.

조직폭력배를 연기하다 180도 변신해, 코믹한 재미교포 캐릭터도 탄생시켰죠.

<녹취> "암 굿 가이, 암 굿 파더. 오 마이 갓! 마이 빠삐용 노터치!"

두 편의 영화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톱배우의 입지를 다진 뒤에도 지난해엔 쌍둥이 역할로 1인 2역에 도전하고,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선 백발의 일본 노인으로 파격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죠.

<인터뷰> 조진웅(배우) : "작업할 때 제가 일단 작품에 대한 포인트나 매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이 들어요. 차별화 됐다기 보다도 아주 독특한 소재."

주조연을 마다않고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을 만나는 조진웅, 앞으로는 또 어떤 얼굴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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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7 07:35:42
    • 수정2017-02-27 07: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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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우 조진웅 씨가 강박증에 시달리는 의사로 변신했습니다.

데뷔 후 10년간 한 해도 쉬지 않은, 다작배우로도 이름나 있는데요.

변화무쌍한 연기 변천사,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나는 함정에 빠졌어, 너무나 정교한 함정."

우연히 살인 사건의 비밀을 알게 되는 내시경 전문의 승훈.

조진웅 씨가, 이번엔 체중을 18kg이나 감량하고, 신경 쇠약에 시달리게 된 의사 역할로 열연합니다.

<인터뷰> 조진웅(배우) : "피가 마르는 상황이긴 해요. 제가 완벽하게 재현했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푸짐한 캐릭터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

심리 스릴러를 이끄는 첫 단독 주연작, 부담도 컸을 법 한데요.

<인터뷰> 조진웅(배우) : "주연 배우로서 느끼는 부담은 분명히 있을 거예요. 극 자체를 이끌어 가야 하니까. 제가 정말 출연을 많이 하더라고요. 저에게도 도전이었고."

지난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작은 단역으로 데뷔했는데요.

10년간 무려 50편 넘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매번 새 캐릭터에 도전해왔습니다.

조직폭력배를 연기하다 180도 변신해, 코믹한 재미교포 캐릭터도 탄생시켰죠.

<녹취> "암 굿 가이, 암 굿 파더. 오 마이 갓! 마이 빠삐용 노터치!"

두 편의 영화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톱배우의 입지를 다진 뒤에도 지난해엔 쌍둥이 역할로 1인 2역에 도전하고,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선 백발의 일본 노인으로 파격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죠.

<인터뷰> 조진웅(배우) : "작업할 때 제가 일단 작품에 대한 포인트나 매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이 들어요. 차별화 됐다기 보다도 아주 독특한 소재."

주조연을 마다않고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을 만나는 조진웅, 앞으로는 또 어떤 얼굴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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