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트럼프 지지 흉내로 ‘인기 몰이’ 레슬링 선수

입력 2017.02.27 (09:46) 수정 2017.02.27 (1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멕시코의 인기 스포츠 가운데 '루차 리브레' 라고 불리는 '프로레슬링'이 있는데요.

한 프로레슬링 선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 흉내를 내며 멕시코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멕시코의 한 프로레슬링 경기장!

한 선수가 경기장 위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성조기를 들고 미국 국가를 부릅니다.

<녹취> "오, 당신은 보입니까?"

관중들은 온갖 야유와 욕설을 퍼붓습니다.

미국 국가를 부른 선수는 '샘 폴린스키' 씨는 미국 출신으로 멕시코에서 프로레슬링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자신을 트럼프 지지자로 설정하고 일종의 악당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샘 폴린스키(프로레슬링 선수) "현재 도널드 트럼프가 최고의 악당이에요."

반 이민 정책 등으로 트럼프에 분노하고 있는 멕시코인들은 악당 폴린스키 선수가 경기장에서 지는 모습을 보면서 속풀이를 합니다.

<녹취> 관객 : "정말 대단한 캐릭터 에요. 재미있고, 볼 가치가 있어요."

<녹취> 관객 :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려고 왔어요"

실제로도 트럼프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폴린스키 선수는 즉답을 회피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멕시코, 트럼프 지지 흉내로 ‘인기 몰이’ 레슬링 선수
    • 입력 2017-02-27 09:48:07
    • 수정2017-02-27 10:09:54
    930뉴스
<앵커 멘트>

멕시코의 인기 스포츠 가운데 '루차 리브레' 라고 불리는 '프로레슬링'이 있는데요.

한 프로레슬링 선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 흉내를 내며 멕시코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멕시코의 한 프로레슬링 경기장!

한 선수가 경기장 위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성조기를 들고 미국 국가를 부릅니다.

<녹취> "오, 당신은 보입니까?"

관중들은 온갖 야유와 욕설을 퍼붓습니다.

미국 국가를 부른 선수는 '샘 폴린스키' 씨는 미국 출신으로 멕시코에서 프로레슬링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자신을 트럼프 지지자로 설정하고 일종의 악당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샘 폴린스키(프로레슬링 선수) "현재 도널드 트럼프가 최고의 악당이에요."

반 이민 정책 등으로 트럼프에 분노하고 있는 멕시코인들은 악당 폴린스키 선수가 경기장에서 지는 모습을 보면서 속풀이를 합니다.

<녹취> 관객 : "정말 대단한 캐릭터 에요. 재미있고, 볼 가치가 있어요."

<녹취> 관객 :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려고 왔어요"

실제로도 트럼프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폴린스키 선수는 즉답을 회피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