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잉글랜드행 유력

입력 2002.07.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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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적분쟁에 휩싸였던 안정환 선수가 이번 주말쯤 페루자가 아닌 다른 팀을 찾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환 선수가 새로 이적할 팀은 잉글랜드의 선더랜드가 유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 선수가 페루자를 떠나 잉글랜드 무대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환 선수는 오늘 이번 주말께 대리인이 이탈리아로 건너가 페루자와 이적건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정환은 페루자가 이미 잉글랜드 일부 팀과 이적에 대해 의견을 조율한 것 같다며 기분은 좋지 않지만 조건만 맞는다면 페루자의 이적제안을 수용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안정환(선수): 구단주하고 어느 정도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한테 그런 좋은 콜을 보냈다고 생각해요.
제가 부딪쳐서 게임 뛸 수 있는 팀이었으면 갈 의향이 있어요.
⊙기자: 페루자가 안정환을 이적시키기로 한 팀은 잉글랜드 선더랜드와 블랙번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선더랜드가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더랜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879년 창단된 선더랜드는 잉글랜드 중하위권팀으로 미국의 레이나와 카메룬의 음보마 등이 활약하고 있는 팀입니다.
안정환은 어떤 팀으로 가든 이번에는 반드시 복잡하게 얽힌 신분문제를 명확하게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안정환(선수):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싶지 않기 때문에 올해 제가 정말 많은, 정말 타격적인 피해를 보더라도 아예 깨끗하게 정리하고...
⊙기자: 안정환측은 영국 노동청에 신청한 취업비자가 나올 경우 협상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고 출국일자를 주말로 결정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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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 잉글랜드행 유력
    • 입력 2002-07-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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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적분쟁에 휩싸였던 안정환 선수가 이번 주말쯤 페루자가 아닌 다른 팀을 찾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환 선수가 새로 이적할 팀은 잉글랜드의 선더랜드가 유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 선수가 페루자를 떠나 잉글랜드 무대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환 선수는 오늘 이번 주말께 대리인이 이탈리아로 건너가 페루자와 이적건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정환은 페루자가 이미 잉글랜드 일부 팀과 이적에 대해 의견을 조율한 것 같다며 기분은 좋지 않지만 조건만 맞는다면 페루자의 이적제안을 수용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안정환(선수): 구단주하고 어느 정도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한테 그런 좋은 콜을 보냈다고 생각해요. 제가 부딪쳐서 게임 뛸 수 있는 팀이었으면 갈 의향이 있어요. ⊙기자: 페루자가 안정환을 이적시키기로 한 팀은 잉글랜드 선더랜드와 블랙번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선더랜드가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더랜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879년 창단된 선더랜드는 잉글랜드 중하위권팀으로 미국의 레이나와 카메룬의 음보마 등이 활약하고 있는 팀입니다. 안정환은 어떤 팀으로 가든 이번에는 반드시 복잡하게 얽힌 신분문제를 명확하게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안정환(선수):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싶지 않기 때문에 올해 제가 정말 많은, 정말 타격적인 피해를 보더라도 아예 깨끗하게 정리하고... ⊙기자: 안정환측은 영국 노동청에 신청한 취업비자가 나올 경우 협상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고 출국일자를 주말로 결정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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