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 씨름에 환호

입력 2002.07.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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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베트남 수교 1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열린 우리 민속씨름의 베트남 시범경기가 많은 베트남 사람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서쪽 30km 하타이성에 마련된 특설 씨름장.
우리 민속씨름 선수들의 익숙한 씨름동작에 베트남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집니다.
생전 처음 보는 엄청한 거구들의 고난도 기술씨름이 성공할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집니다.
한-베트남 수교 1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것으로 방린과 옌바이성 등 모두 3곳에서 경기가 열렸습니다.
상대 전통 씨름을 해 보기도 하고, 실력대결을 벌이자 관중들의 호기심은 더 커집니다.
⊙모제욱(LG증권 씨름단): 운동하는 선수라, 민속경기하는 선수라 그런지 보다 친근감이 가고 좀 어딘가 모르게 가깝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칸다 빙(베트남 씨름 선수): 한국 씨름을 통해 새롭고 즐거운 느낌을 얻었습니다.
한국을 더 잘 알게 됐습니다.
⊙기자: 우리 선수들의 익살스러운 동작에는 폭소가 이어지는 등 씨름 현장은 말 그대로 잔치집 분위기였습니다.
우리 전통 민속씨름의 베트남 시범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한-베트남 두 나라를 더 가까운 이웃으로 묶는 친선 우호의 한마당이 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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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한국 씨름에 환호
    • 입력 2002-07-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베트남 수교 1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열린 우리 민속씨름의 베트남 시범경기가 많은 베트남 사람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서쪽 30km 하타이성에 마련된 특설 씨름장. 우리 민속씨름 선수들의 익숙한 씨름동작에 베트남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집니다. 생전 처음 보는 엄청한 거구들의 고난도 기술씨름이 성공할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집니다. 한-베트남 수교 1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것으로 방린과 옌바이성 등 모두 3곳에서 경기가 열렸습니다. 상대 전통 씨름을 해 보기도 하고, 실력대결을 벌이자 관중들의 호기심은 더 커집니다. ⊙모제욱(LG증권 씨름단): 운동하는 선수라, 민속경기하는 선수라 그런지 보다 친근감이 가고 좀 어딘가 모르게 가깝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칸다 빙(베트남 씨름 선수): 한국 씨름을 통해 새롭고 즐거운 느낌을 얻었습니다. 한국을 더 잘 알게 됐습니다. ⊙기자: 우리 선수들의 익살스러운 동작에는 폭소가 이어지는 등 씨름 현장은 말 그대로 잔치집 분위기였습니다. 우리 전통 민속씨름의 베트남 시범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한-베트남 두 나라를 더 가까운 이웃으로 묶는 친선 우호의 한마당이 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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