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리포트] ‘남성으로 전환 중’ 선수, 여성 대회 출전 논란
입력 2017.02.27 (20:44)
수정 2017.02.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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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남성으로 성전환을 하는 중이라면 여성일까요, 남성일까요?
미국의 여자 고등부 레슬링 대회에서 성전환 중인 학생이 우승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레슬링 결승전.
짧은 금발머리의 17살 맥 베그스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야유가 동시에 쏟아집니다.
맥 베그스의 성 정체성 때문입니다.
여자로 태어났지만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으며 성전환을 하는 중입니다.
남성인지, 여성인지, 성 정체성이 모호한 것은 물론, 호르몬 주사가 근육을 강화한다는 점도 논란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멜리사 로시(교사) :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 등을 복용한다면 남자대회에 출전했어야죠."
하지만 맥 베그스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텍사스주 조항은 선수의 성별 판단을 출생증명서에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회 주최 측도 이런 경우 호르몬 사용을 문제삼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제이미 해리슨(학생) : "스포츠 조직위원회 의사에게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면 결격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맥 베그스는 챔피언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맥 베그스(성전환 레슬링 선수/17세) : "동료들이 없었다면 우승하지 못했을 거예요. 저보다 동료들이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텍사스 주 당국이 관련 규정 검토에 들어가면서, 맥 베그스가 다음 경기에서는 여성으로 출전할 지, 남성으로 출전할 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글로벌 24입니다.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남성으로 성전환을 하는 중이라면 여성일까요, 남성일까요?
미국의 여자 고등부 레슬링 대회에서 성전환 중인 학생이 우승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레슬링 결승전.
짧은 금발머리의 17살 맥 베그스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야유가 동시에 쏟아집니다.
맥 베그스의 성 정체성 때문입니다.
여자로 태어났지만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으며 성전환을 하는 중입니다.
남성인지, 여성인지, 성 정체성이 모호한 것은 물론, 호르몬 주사가 근육을 강화한다는 점도 논란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멜리사 로시(교사) :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 등을 복용한다면 남자대회에 출전했어야죠."
하지만 맥 베그스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텍사스주 조항은 선수의 성별 판단을 출생증명서에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회 주최 측도 이런 경우 호르몬 사용을 문제삼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제이미 해리슨(학생) : "스포츠 조직위원회 의사에게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면 결격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맥 베그스는 챔피언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맥 베그스(성전환 레슬링 선수/17세) : "동료들이 없었다면 우승하지 못했을 거예요. 저보다 동료들이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텍사스 주 당국이 관련 규정 검토에 들어가면서, 맥 베그스가 다음 경기에서는 여성으로 출전할 지, 남성으로 출전할 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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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2-27 21:13:36
<앵커 멘트>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남성으로 성전환을 하는 중이라면 여성일까요, 남성일까요?
미국의 여자 고등부 레슬링 대회에서 성전환 중인 학생이 우승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레슬링 결승전.
짧은 금발머리의 17살 맥 베그스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야유가 동시에 쏟아집니다.
맥 베그스의 성 정체성 때문입니다.
여자로 태어났지만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으며 성전환을 하는 중입니다.
남성인지, 여성인지, 성 정체성이 모호한 것은 물론, 호르몬 주사가 근육을 강화한다는 점도 논란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멜리사 로시(교사) :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 등을 복용한다면 남자대회에 출전했어야죠."
하지만 맥 베그스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텍사스주 조항은 선수의 성별 판단을 출생증명서에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회 주최 측도 이런 경우 호르몬 사용을 문제삼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제이미 해리슨(학생) : "스포츠 조직위원회 의사에게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면 결격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맥 베그스는 챔피언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맥 베그스(성전환 레슬링 선수/17세) : "동료들이 없었다면 우승하지 못했을 거예요. 저보다 동료들이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텍사스 주 당국이 관련 규정 검토에 들어가면서, 맥 베그스가 다음 경기에서는 여성으로 출전할 지, 남성으로 출전할 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글로벌 24입니다.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남성으로 성전환을 하는 중이라면 여성일까요, 남성일까요?
미국의 여자 고등부 레슬링 대회에서 성전환 중인 학생이 우승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레슬링 결승전.
짧은 금발머리의 17살 맥 베그스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야유가 동시에 쏟아집니다.
맥 베그스의 성 정체성 때문입니다.
여자로 태어났지만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으며 성전환을 하는 중입니다.
남성인지, 여성인지, 성 정체성이 모호한 것은 물론, 호르몬 주사가 근육을 강화한다는 점도 논란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멜리사 로시(교사) :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 등을 복용한다면 남자대회에 출전했어야죠."
하지만 맥 베그스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텍사스주 조항은 선수의 성별 판단을 출생증명서에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회 주최 측도 이런 경우 호르몬 사용을 문제삼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제이미 해리슨(학생) : "스포츠 조직위원회 의사에게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면 결격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맥 베그스는 챔피언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맥 베그스(성전환 레슬링 선수/17세) : "동료들이 없었다면 우승하지 못했을 거예요. 저보다 동료들이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텍사스 주 당국이 관련 규정 검토에 들어가면서, 맥 베그스가 다음 경기에서는 여성으로 출전할 지, 남성으로 출전할 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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