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판독 도입…새 규정, 달라지는 K리그!

입력 2017.02.28 (21:51) 수정 2017.02.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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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말 개막되는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국제축구평의회가 개정한 새로운 룰이 적용됩니다.

페널티킥 관련 규정이 크게 달라지고 비디오 판독이 시범 운영됩니다.

올시즌 달라지는 K리그,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부에 결정적인 변수가 되는 페널티킥 규정이 올시즌부터 달라집니다.

페널티킥을 차면서 속임동작으로 득점하면 기존에는 다시 차도록했지만 이제 페널티킥 기회를 박탈합니다.

피파는 달려오던 키커가 공 앞에서 멈춰서는 동작을 하면 속임 동작으로 간주하고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최초 지정된 키커가 아닌 동료가 대신 차는 경우에도 반스포츠적인 행위로 보고 역시 페널티킥이 박탈됩니다.

골키퍼의 경우 키커가 공을 차기 전에 움직이면 기존과는 달리 경고를 받게됩니다.

국제축구평의회가 지난해 하반기 개정한 규칙으로 K리그에는 올시즌부터 적용됩니다.

<인터뷰> 황의조(성남) : "공격수로서 부담이 많이 될 거 같아요. 잘 준비해서 연습하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기를 시작할 때 전에는 반드시 앞으로 차야했지만 이젠 뒤로도 찰 수 있습니다.

오프사이드 라인 판정시 공격수와 수비수의 팔은 제외한다고 명시해 논란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인 추세인 비디오 판독도 K리그에 시범 도입됩니다.

이른바 비디오 부심을 두고 모니터를 통해 득점과 페널티킥, 퇴장 상황 판정에서 주심을 돕습니다.

하반기부터 K리그에 시범 운영한 뒤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영증(K리그 심판위원장) : "현장에서 일어난 일을 정심이냐 오심이냐 확실하게 분간해서 판정하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는 많이 없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달라진 규정이 실제 적용되는 장면을 지켜보는 것도 K리그를 보는 또 하나의 흥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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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디오 판독 도입…새 규정, 달라지는 K리그!
    • 입력 2017-02-28 21:52:37
    • 수정2017-02-28 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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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말 개막되는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국제축구평의회가 개정한 새로운 룰이 적용됩니다.

페널티킥 관련 규정이 크게 달라지고 비디오 판독이 시범 운영됩니다.

올시즌 달라지는 K리그,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부에 결정적인 변수가 되는 페널티킥 규정이 올시즌부터 달라집니다.

페널티킥을 차면서 속임동작으로 득점하면 기존에는 다시 차도록했지만 이제 페널티킥 기회를 박탈합니다.

피파는 달려오던 키커가 공 앞에서 멈춰서는 동작을 하면 속임 동작으로 간주하고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최초 지정된 키커가 아닌 동료가 대신 차는 경우에도 반스포츠적인 행위로 보고 역시 페널티킥이 박탈됩니다.

골키퍼의 경우 키커가 공을 차기 전에 움직이면 기존과는 달리 경고를 받게됩니다.

국제축구평의회가 지난해 하반기 개정한 규칙으로 K리그에는 올시즌부터 적용됩니다.

<인터뷰> 황의조(성남) : "공격수로서 부담이 많이 될 거 같아요. 잘 준비해서 연습하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기를 시작할 때 전에는 반드시 앞으로 차야했지만 이젠 뒤로도 찰 수 있습니다.

오프사이드 라인 판정시 공격수와 수비수의 팔은 제외한다고 명시해 논란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인 추세인 비디오 판독도 K리그에 시범 도입됩니다.

이른바 비디오 부심을 두고 모니터를 통해 득점과 페널티킥, 퇴장 상황 판정에서 주심을 돕습니다.

하반기부터 K리그에 시범 운영한 뒤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영증(K리그 심판위원장) : "현장에서 일어난 일을 정심이냐 오심이냐 확실하게 분간해서 판정하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는 많이 없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달라진 규정이 실제 적용되는 장면을 지켜보는 것도 K리그를 보는 또 하나의 흥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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