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5G 속도 경쟁보다는 서비스 경쟁

입력 2017.03.01 (06:25) 수정 2017.03.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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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올해 MWC에서 가장 큰 화두 가운데 하나는 5세대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융합 서비스입니다.

속도 경쟁을 벌이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참가 업체들이 이를 통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지 등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세대 통신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초에 불과한 '속도'입니다.

하지만, 올해 MWC의 경향은 5세대 통신은 속도 경쟁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가능한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제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개인 방송이 진행중인 스튜디오 앞입니다.

5세대 통신이 가능해지면 이를 즐기는 사람이 방송 현장을 실시간으로 이리 저리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360도로 현장을 촬영하고 있는 카메라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화면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술은 스포츠 중계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입니다.

당장 내년 평창 올림픽에서 시범적으로 구현되는데, 예를 들어 피겨 중계중에 시청자가 보고 싶은 특정 부분을 각도를 달리 해서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KT는 평창의 경험을 살려 세계 최초로 상용화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황창규(KT 회장) : "KT는 2019년 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하겠습니다."

인공지능과 결합하게 되면 5세대 통신 기술은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술 표준화를 앞두고 각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유인 것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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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 5G 속도 경쟁보다는 서비스 경쟁
    • 입력 2017-03-01 06:27:44
    • 수정2017-03-01 07: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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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올해 MWC에서 가장 큰 화두 가운데 하나는 5세대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융합 서비스입니다.

속도 경쟁을 벌이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참가 업체들이 이를 통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지 등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세대 통신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초에 불과한 '속도'입니다.

하지만, 올해 MWC의 경향은 5세대 통신은 속도 경쟁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가능한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제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개인 방송이 진행중인 스튜디오 앞입니다.

5세대 통신이 가능해지면 이를 즐기는 사람이 방송 현장을 실시간으로 이리 저리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360도로 현장을 촬영하고 있는 카메라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화면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술은 스포츠 중계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입니다.

당장 내년 평창 올림픽에서 시범적으로 구현되는데, 예를 들어 피겨 중계중에 시청자가 보고 싶은 특정 부분을 각도를 달리 해서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KT는 평창의 경험을 살려 세계 최초로 상용화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황창규(KT 회장) : "KT는 2019년 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하겠습니다."

인공지능과 결합하게 되면 5세대 통신 기술은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술 표준화를 앞두고 각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유인 것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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