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 도발 강력 대응·사드 조속 배치”

입력 2017.03.01 (21:16) 수정 2017.03.0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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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연합 훈련이 시작된 오늘(1일), 양국의 안보 수뇌부가 잇따라 전화 접촉을 갖고 북한의 도발 움직임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를 차질 없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연합훈련 첫날, 양국의 국가안보 고위급 채널이 잇따라 가동됐습니다.

먼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허버트 맥마스터 신임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동맹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등 시급한 안보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고, 한반도 사드 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진 실장은 이른 시일 안에 워싱턴을 방문해 맥마스터 보좌관과 직접 만날 계획입니다.

한민구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전화 통화를 하고, 조속한 사드 배치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매티스(美 국방장관/지난달 3일) : "미국은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이들과 함께 있는 미군 보호를 위해 매우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사드 배치 등을 비롯한 방어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양국 장관은 국방부와 롯데의 사드 부지 교환 계약이 체결된 만큼, 우리측의 부지 공여 절차와 미측의 시설 공사, 장비 전개 등의 후속 조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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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北 도발 강력 대응·사드 조속 배치”
    • 입력 2017-03-01 21:16:58
    • 수정2017-03-01 2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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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연합 훈련이 시작된 오늘(1일), 양국의 안보 수뇌부가 잇따라 전화 접촉을 갖고 북한의 도발 움직임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를 차질 없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연합훈련 첫날, 양국의 국가안보 고위급 채널이 잇따라 가동됐습니다.

먼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허버트 맥마스터 신임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동맹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등 시급한 안보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고, 한반도 사드 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진 실장은 이른 시일 안에 워싱턴을 방문해 맥마스터 보좌관과 직접 만날 계획입니다.

한민구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전화 통화를 하고, 조속한 사드 배치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매티스(美 국방장관/지난달 3일) : "미국은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이들과 함께 있는 미군 보호를 위해 매우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사드 배치 등을 비롯한 방어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양국 장관은 국방부와 롯데의 사드 부지 교환 계약이 체결된 만큼, 우리측의 부지 공여 절차와 미측의 시설 공사, 장비 전개 등의 후속 조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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