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한때 마비…中 사드 보복?

입력 2017.03.02 (23:06) 수정 2017.03.0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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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롯데면세점 홈페이지가 오늘 낮 한때 마비됐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는데 롯데가 사드 부지를 제공한 것에 반발하는 중국측의 보복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어와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운영되는 롯데면세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이 낮 한 때 마비됐습니다.

낮 12시부터 접속이 차단됐다가 오후 3시쯤 복구됐습니다.

이 때문에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하려 했던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롯데 면세점 측은 중국 측 IP주소로 디도스, 즉 해킹 공격이 들어와 홈페이지가 마비됐다며,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롯데면세점의 서버가 있는 곳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석화(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1실장) : “현재 단계에서는 디도스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이 됐고 출처가 어디인지 공격 본지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로그 분석을 해서 향후 추적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앞서 사드 부지 계약이 마무리 된 지난달 28일부터 롯데그룹의 중국 홈페이지도 다운돼 접속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에 반발하는 중국측의 보복해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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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페이지 한때 마비…中 사드 보복?
    • 입력 2017-03-02 23:08:54
    • 수정2017-03-02 23: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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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롯데면세점 홈페이지가 오늘 낮 한때 마비됐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는데 롯데가 사드 부지를 제공한 것에 반발하는 중국측의 보복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어와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운영되는 롯데면세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이 낮 한 때 마비됐습니다.

낮 12시부터 접속이 차단됐다가 오후 3시쯤 복구됐습니다.

이 때문에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하려 했던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롯데 면세점 측은 중국 측 IP주소로 디도스, 즉 해킹 공격이 들어와 홈페이지가 마비됐다며,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롯데면세점의 서버가 있는 곳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석화(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1실장) : “현재 단계에서는 디도스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이 됐고 출처가 어디인지 공격 본지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로그 분석을 해서 향후 추적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앞서 사드 부지 계약이 마무리 된 지난달 28일부터 롯데그룹의 중국 홈페이지도 다운돼 접속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에 반발하는 중국측의 보복해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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