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IS 잔혹사진’ 기자에 보낸 르펜 면책특권 박탈

입력 2017.03.03 (00:13) 수정 2017.03.0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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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는 2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잔혹행위 사진을 기자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는 극우 성향의 프랑스 대권후보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에 대한 면책특권을 박탈하기로 의결했다.

유럽의회 디미트리오스 파라디무리스 의장직무대행은 이날 표결을 마친 뒤 "표결 결과는 명확하다"며 "대다수가 (르펜의) 면책특권 박탈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유럽의회 측은 이번 결정은 즉각 효력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유럽의회 의원이기도 한 르펜은 프랑스 검찰의 조사 요구에 대해 면책특권을 내세워 거부해 왔다.

르펜 후보는 지난 2015년 그녀가 속한 국민전선을 'IS'에 비유한 프랑스 TV 기자에게 트위터를 통해 IS의 잔혹행위를 담은 사진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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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의회, ‘IS 잔혹사진’ 기자에 보낸 르펜 면책특권 박탈
    • 입력 2017-03-03 00:13:21
    • 수정2017-03-03 00:16:51
    국제
유럽의회는 2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잔혹행위 사진을 기자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는 극우 성향의 프랑스 대권후보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에 대한 면책특권을 박탈하기로 의결했다.

유럽의회 디미트리오스 파라디무리스 의장직무대행은 이날 표결을 마친 뒤 "표결 결과는 명확하다"며 "대다수가 (르펜의) 면책특권 박탈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유럽의회 측은 이번 결정은 즉각 효력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유럽의회 의원이기도 한 르펜은 프랑스 검찰의 조사 요구에 대해 면책특권을 내세워 거부해 왔다.

르펜 후보는 지난 2015년 그녀가 속한 국민전선을 'IS'에 비유한 프랑스 TV 기자에게 트위터를 통해 IS의 잔혹행위를 담은 사진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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