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김정남 암살 용의자 체포해 달라는 韓요청 없어”
입력 2017.03.03 (00:15)
수정 2017.03.0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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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북한 국적 용의자 4명을 체포해 달라는 요청을 한국 측으로부터 받은 바 없다고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2일(현지시간) 재확인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발생한 북한인 관련 사건은 말레이시아가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 사건에 북한인들이 가담했다는 확실한 정보나 그들을 체포해 달라는 해당 기관의 요청이 러시아 측에 전달된 바 없다"고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의 발언은 앞서 지난달 말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가 익명으로 자국 인테르팍스 통신에 밝힌 내용과 같은 것이다.
앞서 국내 한 언론 매체는 지난달 말 러시아가 말레이시아 수사당국에 의해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지목된 리지현 등 북한 국적자 4명을 체포해 달라는 한국 당국의 요청을 거부해 이들이 북한으로 도주하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발생한 북한인 관련 사건은 말레이시아가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 사건에 북한인들이 가담했다는 확실한 정보나 그들을 체포해 달라는 해당 기관의 요청이 러시아 측에 전달된 바 없다"고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의 발언은 앞서 지난달 말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가 익명으로 자국 인테르팍스 통신에 밝힌 내용과 같은 것이다.
앞서 국내 한 언론 매체는 지난달 말 러시아가 말레이시아 수사당국에 의해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지목된 리지현 등 북한 국적자 4명을 체포해 달라는 한국 당국의 요청을 거부해 이들이 북한으로 도주하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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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김정남 암살 용의자 체포해 달라는 韓요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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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03 00:15:01
- 수정2017-03-03 01:16:26

러시아는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북한 국적 용의자 4명을 체포해 달라는 요청을 한국 측으로부터 받은 바 없다고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2일(현지시간) 재확인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발생한 북한인 관련 사건은 말레이시아가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 사건에 북한인들이 가담했다는 확실한 정보나 그들을 체포해 달라는 해당 기관의 요청이 러시아 측에 전달된 바 없다"고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의 발언은 앞서 지난달 말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가 익명으로 자국 인테르팍스 통신에 밝힌 내용과 같은 것이다.
앞서 국내 한 언론 매체는 지난달 말 러시아가 말레이시아 수사당국에 의해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지목된 리지현 등 북한 국적자 4명을 체포해 달라는 한국 당국의 요청을 거부해 이들이 북한으로 도주하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발생한 북한인 관련 사건은 말레이시아가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 사건에 북한인들이 가담했다는 확실한 정보나 그들을 체포해 달라는 해당 기관의 요청이 러시아 측에 전달된 바 없다"고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의 발언은 앞서 지난달 말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가 익명으로 자국 인테르팍스 통신에 밝힌 내용과 같은 것이다.
앞서 국내 한 언론 매체는 지난달 말 러시아가 말레이시아 수사당국에 의해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지목된 리지현 등 북한 국적자 4명을 체포해 달라는 한국 당국의 요청을 거부해 이들이 북한으로 도주하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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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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