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이 금겹살…“구제역·김영란법 여파”
입력 2017.03.03 (06:31)
수정 2017.03.0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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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3월 3일은 이른바 '삼겹살 데이'입니다.
그런데 서민들의 단골 메뉴인 이 삼겹살 가격이 최근 크게 올랐다고 하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깃집 앞에 줄지어 선 사람들,
가족 친지부터 퇴근길 직장인까지.
삼겹살 데이를 하루 앞둔 돼지고기 식당가는 모처럼 활기를 띱니다.
대형마트에선 삼겹살 할인 행사가 한창입니다.
최근 가격이 부쩍 올라 금겹살로 불리는 삼겹살.
소비자들의 굳게 닫힌 지갑을 공략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김영식(서울시 성동구) : "비싸죠, 삼겹살. 돼지고기에서 삼겹살이 제일 비싸잖아요."
<인터뷰> 임춘자(서울시 동대문구) : "비싸서 못 먹어요. 반 근씩 사서 김치찌개하고 두부찌개 해먹어요."
지난달 기준으로 삼겹살 1킬로그램 소비자 가격은 만 8천7백여 원 정도입니다.
평년 대비 19%가량 오른 건데요.
구제역 여파 등으로 공급량은 줄고 소비량은 늘어난 것이 주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1인당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은 5년 새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이른바 김영란법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비싼 소고기 수요가 돼지고기로 옮겨갔단 분석도 나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학교 급식과 나들이 증가 등으로 돼지고기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걸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오늘, 3월 3일은 이른바 '삼겹살 데이'입니다.
그런데 서민들의 단골 메뉴인 이 삼겹살 가격이 최근 크게 올랐다고 하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깃집 앞에 줄지어 선 사람들,
가족 친지부터 퇴근길 직장인까지.
삼겹살 데이를 하루 앞둔 돼지고기 식당가는 모처럼 활기를 띱니다.
대형마트에선 삼겹살 할인 행사가 한창입니다.
최근 가격이 부쩍 올라 금겹살로 불리는 삼겹살.
소비자들의 굳게 닫힌 지갑을 공략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김영식(서울시 성동구) : "비싸죠, 삼겹살. 돼지고기에서 삼겹살이 제일 비싸잖아요."
<인터뷰> 임춘자(서울시 동대문구) : "비싸서 못 먹어요. 반 근씩 사서 김치찌개하고 두부찌개 해먹어요."
지난달 기준으로 삼겹살 1킬로그램 소비자 가격은 만 8천7백여 원 정도입니다.
평년 대비 19%가량 오른 건데요.
구제역 여파 등으로 공급량은 줄고 소비량은 늘어난 것이 주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1인당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은 5년 새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이른바 김영란법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비싼 소고기 수요가 돼지고기로 옮겨갔단 분석도 나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학교 급식과 나들이 증가 등으로 돼지고기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걸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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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살이 금겹살…“구제역·김영란법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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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03 06:37:32
- 수정2017-03-03 07: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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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월 3일은 이른바 '삼겹살 데이'입니다.
그런데 서민들의 단골 메뉴인 이 삼겹살 가격이 최근 크게 올랐다고 하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깃집 앞에 줄지어 선 사람들,
가족 친지부터 퇴근길 직장인까지.
삼겹살 데이를 하루 앞둔 돼지고기 식당가는 모처럼 활기를 띱니다.
대형마트에선 삼겹살 할인 행사가 한창입니다.
최근 가격이 부쩍 올라 금겹살로 불리는 삼겹살.
소비자들의 굳게 닫힌 지갑을 공략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김영식(서울시 성동구) : "비싸죠, 삼겹살. 돼지고기에서 삼겹살이 제일 비싸잖아요."
<인터뷰> 임춘자(서울시 동대문구) : "비싸서 못 먹어요. 반 근씩 사서 김치찌개하고 두부찌개 해먹어요."
지난달 기준으로 삼겹살 1킬로그램 소비자 가격은 만 8천7백여 원 정도입니다.
평년 대비 19%가량 오른 건데요.
구제역 여파 등으로 공급량은 줄고 소비량은 늘어난 것이 주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1인당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은 5년 새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이른바 김영란법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비싼 소고기 수요가 돼지고기로 옮겨갔단 분석도 나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학교 급식과 나들이 증가 등으로 돼지고기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걸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오늘, 3월 3일은 이른바 '삼겹살 데이'입니다.
그런데 서민들의 단골 메뉴인 이 삼겹살 가격이 최근 크게 올랐다고 하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깃집 앞에 줄지어 선 사람들,
가족 친지부터 퇴근길 직장인까지.
삼겹살 데이를 하루 앞둔 돼지고기 식당가는 모처럼 활기를 띱니다.
대형마트에선 삼겹살 할인 행사가 한창입니다.
최근 가격이 부쩍 올라 금겹살로 불리는 삼겹살.
소비자들의 굳게 닫힌 지갑을 공략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김영식(서울시 성동구) : "비싸죠, 삼겹살. 돼지고기에서 삼겹살이 제일 비싸잖아요."
<인터뷰> 임춘자(서울시 동대문구) : "비싸서 못 먹어요. 반 근씩 사서 김치찌개하고 두부찌개 해먹어요."
지난달 기준으로 삼겹살 1킬로그램 소비자 가격은 만 8천7백여 원 정도입니다.
평년 대비 19%가량 오른 건데요.
구제역 여파 등으로 공급량은 줄고 소비량은 늘어난 것이 주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1인당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은 5년 새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이른바 김영란법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비싼 소고기 수요가 돼지고기로 옮겨갔단 분석도 나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학교 급식과 나들이 증가 등으로 돼지고기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걸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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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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