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공무원이 웬 잠복?…‘체납’과의 전쟁

입력 2017.03.03 (08: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잠복과 추격을 반복하며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다. 고액·상습 체납자들을 적발하는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직원들이다.


이들은 세금 체납자를 단속하기 위해 누구보다 발 빠르게 서울 시내를 누빈다. 여느 공무원들과 달리 이른 새벽 출근은 기본,제때 점심 식사도 힘들다.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금 징수 조사관들을 KBS 'VJ특공대'가 취재했다.

외제차 몰고 명품 있어도 "세금 못 내!"

체납자 중에는 으리으리한 고급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물론, 값비싼 외제차와 명품을 소유한 사람들도 많다. 그러면서도 납세를 피하기 위해 온갖 핑계를 대며 조사관들을 문전박대하는 것은 기본이다.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에 맞서 서울시 38세금징수과는 은닉 재산을 찾기 위해 매일 같이 전쟁 아닌 전쟁을 벌인다.

그런가 하면 경기도 부천은 자동차세 체납자를 단속하기 위해 최첨단 장비까지 동원했다. 이 특수 카메라는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해 체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납 차량을 적발한다. 차주가 체납금 지불을 거부하면 강제로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할 수도 있다.

아이디어로 억대 CEO된 주부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주부 경력을 살려 당당한 CEO로 거듭난 여성들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주부들은 청소부터 육아, 요리, 인테리어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슈퍼우먼이다. 그런데 그 능력에 아이디어를 접목해 억 소리 나는 CEO가 된 주부들이 있다.


비누 하나로 직장인 부럽지 않은 매출을 올리는 이은주 씨. 자녀를 위해 수제 비누를 만들었던 경험을 살려 음식모형 비누를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다.

밥과 된장찌개 등 한식부터 치킨과 삼겹살, 과자에 이르기까지 비누 종류도 다양하다. 최근 주문 요청이 쇄도한다는 이색 수제 비누 CEO의 공방을 찾아가 본다.


지저분한 살림살이를 깨끗하게 정리 정돈하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정리 컨설턴트, 취미였던 꽃꽂이로 10억 원대 매출을 올린 실내 정원 전문가, 물만 부으면 즉석 식사가 가능한 아이디어로 성공한 CEO, 이색 베개로 틈새 시장을 노린 주부도 있다.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세금 징수 조사관들의 활약상과 부드러운 리더십과 지혜까지 갖춰 전세 역전에 성공한 여성 CEO들은 3월 3일(금) 밤 10시 KBS2TV 'VJ특공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박성희 kbs.psh@kbs.co.kr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청 공무원이 웬 잠복?…‘체납’과의 전쟁
    • 입력 2017-03-03 08:07:58
    방송·연예
이른 새벽부터 잠복과 추격을 반복하며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다. 고액·상습 체납자들을 적발하는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직원들이다.


이들은 세금 체납자를 단속하기 위해 누구보다 발 빠르게 서울 시내를 누빈다. 여느 공무원들과 달리 이른 새벽 출근은 기본,제때 점심 식사도 힘들다.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금 징수 조사관들을 KBS 'VJ특공대'가 취재했다.

외제차 몰고 명품 있어도 "세금 못 내!"

체납자 중에는 으리으리한 고급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물론, 값비싼 외제차와 명품을 소유한 사람들도 많다. 그러면서도 납세를 피하기 위해 온갖 핑계를 대며 조사관들을 문전박대하는 것은 기본이다.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에 맞서 서울시 38세금징수과는 은닉 재산을 찾기 위해 매일 같이 전쟁 아닌 전쟁을 벌인다.

그런가 하면 경기도 부천은 자동차세 체납자를 단속하기 위해 최첨단 장비까지 동원했다. 이 특수 카메라는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해 체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납 차량을 적발한다. 차주가 체납금 지불을 거부하면 강제로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할 수도 있다.

아이디어로 억대 CEO된 주부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주부 경력을 살려 당당한 CEO로 거듭난 여성들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주부들은 청소부터 육아, 요리, 인테리어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슈퍼우먼이다. 그런데 그 능력에 아이디어를 접목해 억 소리 나는 CEO가 된 주부들이 있다.


비누 하나로 직장인 부럽지 않은 매출을 올리는 이은주 씨. 자녀를 위해 수제 비누를 만들었던 경험을 살려 음식모형 비누를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다.

밥과 된장찌개 등 한식부터 치킨과 삼겹살, 과자에 이르기까지 비누 종류도 다양하다. 최근 주문 요청이 쇄도한다는 이색 수제 비누 CEO의 공방을 찾아가 본다.


지저분한 살림살이를 깨끗하게 정리 정돈하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정리 컨설턴트, 취미였던 꽃꽂이로 10억 원대 매출을 올린 실내 정원 전문가, 물만 부으면 즉석 식사가 가능한 아이디어로 성공한 CEO, 이색 베개로 틈새 시장을 노린 주부도 있다.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세금 징수 조사관들의 활약상과 부드러운 리더십과 지혜까지 갖춰 전세 역전에 성공한 여성 CEO들은 3월 3일(금) 밤 10시 KBS2TV 'VJ특공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박성희 kbs.psh@kbs.co.kr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