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식수절’ 맞아 만경대 혁명학원 방문
입력 2017.03.03 (08:56)
수정 2017.03.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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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어제(2일) 식수절(우리의 식목일)을 맞아 부인 리설주와 함께 만경대혁명학원을 방문해 원아들과 나무를 심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어제 "김정은 동지께서 3월 2일 뜻깊은 식수절에 즈음하여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고 원아들과 함께 식수를 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어제 식수는 부인 리설주와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김용수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수행했다.
리설주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올해 1월 1일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두 달여만이다. 특히 이 사진에서는 리설주가 오른팔로는 김정은의 팔짱을 끼고 오른손으로는 김정은의 왼손을 잡고 끄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은 "오늘(2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무심기운동의 첫 봉화를 지펴주신 뜻깊은 식수절" 이라면서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불멸의 애국업적을 길이 전하고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열렬한 조국애,향토애를 더욱 북돋아주는 의의깊은 날을 맞으며 어디에 가서 나무를 심을것인가를 생각하느라니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의 모습이 떠올라 이곳을 찾아왔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 "2013년 6월 조선소년단 제7차대회 주석단에서 (김정은이) 몸소 만나주시였던 원아를 대뜸 알아보시고서는 그동안 키가 쑥 컸다고, 벌써 17살이라는데 제법 청년티가 난다고 환하게 웃으시였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혁명학원) 원아들이 나무 한 그루라도 제손으로 심고 정성껏 가꾸는 과정에 김정일애국주의를 심장깊이 새길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만경대혁명학원은 혁명가 유자녀들에게 중등교육과 2년제 대학 수준의 정규교육을 제공하는 특수교육기관으로 예비 간부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평양시 만경대 구역에 설립됐다.
북한의 식수절은 원래 4월 6일이었지만, 김일성과 김정일이 1946년 3월 2일 평양 모란봉에 올라 산림조성 구상을 제시한 것을 기념해 1999년부터 3월 2일로 바뀌었다.
중앙통신은 어제 "김정은 동지께서 3월 2일 뜻깊은 식수절에 즈음하여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고 원아들과 함께 식수를 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어제 식수는 부인 리설주와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김용수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수행했다.
리설주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올해 1월 1일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두 달여만이다. 특히 이 사진에서는 리설주가 오른팔로는 김정은의 팔짱을 끼고 오른손으로는 김정은의 왼손을 잡고 끄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은 "오늘(2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무심기운동의 첫 봉화를 지펴주신 뜻깊은 식수절" 이라면서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불멸의 애국업적을 길이 전하고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열렬한 조국애,향토애를 더욱 북돋아주는 의의깊은 날을 맞으며 어디에 가서 나무를 심을것인가를 생각하느라니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의 모습이 떠올라 이곳을 찾아왔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 "2013년 6월 조선소년단 제7차대회 주석단에서 (김정은이) 몸소 만나주시였던 원아를 대뜸 알아보시고서는 그동안 키가 쑥 컸다고, 벌써 17살이라는데 제법 청년티가 난다고 환하게 웃으시였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혁명학원) 원아들이 나무 한 그루라도 제손으로 심고 정성껏 가꾸는 과정에 김정일애국주의를 심장깊이 새길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만경대혁명학원은 혁명가 유자녀들에게 중등교육과 2년제 대학 수준의 정규교육을 제공하는 특수교육기관으로 예비 간부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평양시 만경대 구역에 설립됐다.
북한의 식수절은 원래 4월 6일이었지만, 김일성과 김정일이 1946년 3월 2일 평양 모란봉에 올라 산림조성 구상을 제시한 것을 기념해 1999년부터 3월 2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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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어제(2일) 식수절(우리의 식목일)을 맞아 부인 리설주와 함께 만경대혁명학원을 방문해 원아들과 나무를 심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어제 "김정은 동지께서 3월 2일 뜻깊은 식수절에 즈음하여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고 원아들과 함께 식수를 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어제 식수는 부인 리설주와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김용수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수행했다.
리설주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올해 1월 1일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두 달여만이다. 특히 이 사진에서는 리설주가 오른팔로는 김정은의 팔짱을 끼고 오른손으로는 김정은의 왼손을 잡고 끄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은 "오늘(2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무심기운동의 첫 봉화를 지펴주신 뜻깊은 식수절" 이라면서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불멸의 애국업적을 길이 전하고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열렬한 조국애,향토애를 더욱 북돋아주는 의의깊은 날을 맞으며 어디에 가서 나무를 심을것인가를 생각하느라니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의 모습이 떠올라 이곳을 찾아왔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 "2013년 6월 조선소년단 제7차대회 주석단에서 (김정은이) 몸소 만나주시였던 원아를 대뜸 알아보시고서는 그동안 키가 쑥 컸다고, 벌써 17살이라는데 제법 청년티가 난다고 환하게 웃으시였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혁명학원) 원아들이 나무 한 그루라도 제손으로 심고 정성껏 가꾸는 과정에 김정일애국주의를 심장깊이 새길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만경대혁명학원은 혁명가 유자녀들에게 중등교육과 2년제 대학 수준의 정규교육을 제공하는 특수교육기관으로 예비 간부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평양시 만경대 구역에 설립됐다.
북한의 식수절은 원래 4월 6일이었지만, 김일성과 김정일이 1946년 3월 2일 평양 모란봉에 올라 산림조성 구상을 제시한 것을 기념해 1999년부터 3월 2일로 바뀌었다.
중앙통신은 어제 "김정은 동지께서 3월 2일 뜻깊은 식수절에 즈음하여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고 원아들과 함께 식수를 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어제 식수는 부인 리설주와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김용수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수행했다.
리설주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올해 1월 1일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두 달여만이다. 특히 이 사진에서는 리설주가 오른팔로는 김정은의 팔짱을 끼고 오른손으로는 김정은의 왼손을 잡고 끄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은 "오늘(2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무심기운동의 첫 봉화를 지펴주신 뜻깊은 식수절" 이라면서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불멸의 애국업적을 길이 전하고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열렬한 조국애,향토애를 더욱 북돋아주는 의의깊은 날을 맞으며 어디에 가서 나무를 심을것인가를 생각하느라니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의 모습이 떠올라 이곳을 찾아왔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 "2013년 6월 조선소년단 제7차대회 주석단에서 (김정은이) 몸소 만나주시였던 원아를 대뜸 알아보시고서는 그동안 키가 쑥 컸다고, 벌써 17살이라는데 제법 청년티가 난다고 환하게 웃으시였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혁명학원) 원아들이 나무 한 그루라도 제손으로 심고 정성껏 가꾸는 과정에 김정일애국주의를 심장깊이 새길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만경대혁명학원은 혁명가 유자녀들에게 중등교육과 2년제 대학 수준의 정규교육을 제공하는 특수교육기관으로 예비 간부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평양시 만경대 구역에 설립됐다.
북한의 식수절은 원래 4월 6일이었지만, 김일성과 김정일이 1946년 3월 2일 평양 모란봉에 올라 산림조성 구상을 제시한 것을 기념해 1999년부터 3월 2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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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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