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근 선포’ 남수단에 유엔 지원 식량 도착

입력 2017.03.03 (12:47) 수정 2017.03.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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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1년 소말리아 이후 6년 만에 최근 남수단이 공식적으로 기근을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유엔이 지원한 식량이 현지에 도착했다는 소식에 주민 수천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리포트>

나일 강 습지대에 위치한 리어 카운티.

남수단 주민이 내전을 피해 사는 곳입니다.

이날은 유엔이 지원하는 식량이 도착한다는 반가운 소식에 주민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었습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에서 일렬로 줄을 서서, 나눠주는 등록 용지를 받아드는 주민들.

대부분 노인이나 여성 그리고 어린이들입니다.

이들은 3년여에 걸친 내전과 극심한 가뭄으로 야생꿀과 수련을 먹으며 연명해 왔는데요.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집을 잃고, 식량을 얻을 수 있는 가축도 모두 빼앗긴 상황입니다.

이날 기근에 시달리는 주민 한 명당 30일간 연명할 수 있는 식량이 배급됐는데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양 상태 점검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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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근 선포’ 남수단에 유엔 지원 식량 도착
    • 입력 2017-03-03 12:52:20
    • 수정2017-03-03 12:58:57
    뉴스 12
<앵커 멘트>

2011년 소말리아 이후 6년 만에 최근 남수단이 공식적으로 기근을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유엔이 지원한 식량이 현지에 도착했다는 소식에 주민 수천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리포트>

나일 강 습지대에 위치한 리어 카운티.

남수단 주민이 내전을 피해 사는 곳입니다.

이날은 유엔이 지원하는 식량이 도착한다는 반가운 소식에 주민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었습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에서 일렬로 줄을 서서, 나눠주는 등록 용지를 받아드는 주민들.

대부분 노인이나 여성 그리고 어린이들입니다.

이들은 3년여에 걸친 내전과 극심한 가뭄으로 야생꿀과 수련을 먹으며 연명해 왔는데요.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집을 잃고, 식량을 얻을 수 있는 가축도 모두 빼앗긴 상황입니다.

이날 기근에 시달리는 주민 한 명당 30일간 연명할 수 있는 식량이 배급됐는데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양 상태 점검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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