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사칭해 여성 납치한 30대 구속

입력 2017.03.03 (22:01) 수정 2017.03.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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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택시를 세운 뒤 경찰관을 사칭해 여성을 납치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감금 등의 혐의로 A씨(39)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경기도 수원의 한 유흥가에서부터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타고 가던 30대 여성 B씨를 뒤쫓아가 고속도로에서 경찰관을 사칭하며 B씨를 택시에서 자신의 차에 옮겨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택시기사에게 "내가 경찰인데 여성을 직접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B씨를 자신의 차에 옮겨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이상한 낌새를 느낀 B씨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영동고속도로의 한 휴게소 화장실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자 뒤따라가 소화기를 뿌리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휴게소 직원들이 112에 신고를 하자 그대로 달아났다가 경찰의 잠복 수사에 같은날 저녁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경찰관을 사칭한 이유와 여성을 납치한 경위를 물었지만 A씨가 혐의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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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관 사칭해 여성 납치한 30대 구속
    • 입력 2017-03-03 22:01:32
    • 수정2017-03-03 22:11:15
    사회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택시를 세운 뒤 경찰관을 사칭해 여성을 납치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감금 등의 혐의로 A씨(39)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경기도 수원의 한 유흥가에서부터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타고 가던 30대 여성 B씨를 뒤쫓아가 고속도로에서 경찰관을 사칭하며 B씨를 택시에서 자신의 차에 옮겨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택시기사에게 "내가 경찰인데 여성을 직접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B씨를 자신의 차에 옮겨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이상한 낌새를 느낀 B씨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영동고속도로의 한 휴게소 화장실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자 뒤따라가 소화기를 뿌리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휴게소 직원들이 112에 신고를 하자 그대로 달아났다가 경찰의 잠복 수사에 같은날 저녁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경찰관을 사칭한 이유와 여성을 납치한 경위를 물었지만 A씨가 혐의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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