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사랑의 매’ 아니라, 차라리 ‘고문’

입력 2017.03.03 (23:20) 수정 2017.03.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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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어린이가 밧줄에 매달린 채 물에 빠지기 싫다고 울부짖는 모습입니다.

아이를 이렇게 한 건, 충격적이게도 친아버지인데요.

산수 숙제를 안 했다는 게 이유였다고 합니다.

일곱 살 난 어린이가 행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밧줄에 묶입니다.

이렇게 매달린 채 다리 밑으로 내려지는데요.

물에 빠지기 싫다고 울부짖지만 어른들은 웃고 즐기기까지 합니다.

이런 엽기적인 일을 벌인 사람은 친아버지인데요.

산수 문제를 못 맞히면 빠뜨리겠다고 위협합니다.

아들이 산수 숙제를 안 해서 벌을 주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한 상점 앞에서 어린이가 상자 위에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큰 십자가를 짊어지고 있는데, 양팔이 테이프에 감겨 있습니다.

이웃들은 아이가 두 시간 넘게 꼼짝 못 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사진을 찍어 유포했는데요.

부모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숙제를 안 해서 벌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사회에서 지나친 교육열이 아동 학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지만, 부모에 대한 처벌 수위는 극히 낮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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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사랑의 매’ 아니라, 차라리 ‘고문’
    • 입력 2017-03-03 23:26:03
    • 수정2017-03-04 00: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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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어린이가 밧줄에 매달린 채 물에 빠지기 싫다고 울부짖는 모습입니다.

아이를 이렇게 한 건, 충격적이게도 친아버지인데요.

산수 숙제를 안 했다는 게 이유였다고 합니다.

일곱 살 난 어린이가 행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밧줄에 묶입니다.

이렇게 매달린 채 다리 밑으로 내려지는데요.

물에 빠지기 싫다고 울부짖지만 어른들은 웃고 즐기기까지 합니다.

이런 엽기적인 일을 벌인 사람은 친아버지인데요.

산수 문제를 못 맞히면 빠뜨리겠다고 위협합니다.

아들이 산수 숙제를 안 해서 벌을 주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한 상점 앞에서 어린이가 상자 위에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큰 십자가를 짊어지고 있는데, 양팔이 테이프에 감겨 있습니다.

이웃들은 아이가 두 시간 넘게 꼼짝 못 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사진을 찍어 유포했는데요.

부모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숙제를 안 해서 벌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사회에서 지나친 교육열이 아동 학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지만, 부모에 대한 처벌 수위는 극히 낮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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