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요구는 궤변”…미국 비판

입력 2017.03.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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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은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을 마구 걸고 드는 대가가 얼마나 가혹한가를 통절하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일(어제)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대한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미국이 저들의 기준과 이해관계에 따라 우리에게 '테러지원국' 딱지를 다시 붙인다고 하여 우리가 '테러지원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테러지원국 재지정 요구는 궤변"이라고 지적하면서 "공화국(북한) 정부는 이미 국제사회 앞에 온갖 형태의 테러와 그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반대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명백히 천명하였으며 그것을 실천으로 일관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세계를 제 마음대로 주무르면서 제 구미에 맞지 않는 나라들에 각종 불법·비법 딱지를 붙여 억누르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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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요구는 궤변”…미국 비판
    • 입력 2017-03-04 00:33:08
    국제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은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을 마구 걸고 드는 대가가 얼마나 가혹한가를 통절하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일(어제)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대한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미국이 저들의 기준과 이해관계에 따라 우리에게 '테러지원국' 딱지를 다시 붙인다고 하여 우리가 '테러지원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테러지원국 재지정 요구는 궤변"이라고 지적하면서 "공화국(북한) 정부는 이미 국제사회 앞에 온갖 형태의 테러와 그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반대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명백히 천명하였으며 그것을 실천으로 일관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세계를 제 마음대로 주무르면서 제 구미에 맞지 않는 나라들에 각종 불법·비법 딱지를 붙여 억누르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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