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북한 리정철 재입국 금지키로

입력 2017.03.04 (07:28) 수정 2017.03.04 (08: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뒤 추방한 북한 국적의 리정철에 대해 재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4일(오늘) 일간 더스타 등에 따르면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전날 기자들을 만나 "리정철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결코 승인한 적이 없는 행위에 연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리정철이 석방된 것은 살인 혐의로 기소할 증거가 부족했기 때문일 뿐 이번 사건은 종결되지 않았다"면서 "이 사건과 관련해 더 많은 이들이 법정에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르 자즐란 모하메드 내무부 차관은 오는 6일 자로 파기되는 북한과의 비자면제협정과 관련해 이미 말레이시아 국내에 있는 북한 국적자들도 전원 비자를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말레이시아, 북한 리정철 재입국 금지키로
    • 입력 2017-03-04 07:28:33
    • 수정2017-03-04 08:21:59
    국제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뒤 추방한 북한 국적의 리정철에 대해 재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4일(오늘) 일간 더스타 등에 따르면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전날 기자들을 만나 "리정철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결코 승인한 적이 없는 행위에 연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리정철이 석방된 것은 살인 혐의로 기소할 증거가 부족했기 때문일 뿐 이번 사건은 종결되지 않았다"면서 "이 사건과 관련해 더 많은 이들이 법정에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르 자즐란 모하메드 내무부 차관은 오는 6일 자로 파기되는 북한과의 비자면제협정과 관련해 이미 말레이시아 국내에 있는 북한 국적자들도 전원 비자를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