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압력 의혹’ 최경환 의원 19시간 검찰 조사 뒤 귀가

입력 2017.03.04 (07:11) 수정 2017.03.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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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용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출석 예정 시간을 4시간 앞당겨 검찰에 나왔던 최 의원은 19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턴 채용 외압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자유한국당 의원) : "(혐의 인정하십니까?) 검찰에서 사실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최경환 의원은 당초 출석 예정 시간보다 4시간 앞당긴 어제 오전 9시쯤 검찰청사에 나타나 취재진을 따돌리기도 했습니다.

최 의원은 의원실 인턴으로 일하던 황 모 씨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취직시키려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3년 최 의원으로부터 채용 외압을 받았다는 박철규 중진공 전 이사장의 재판 진술 등을 근거로 최 의원을 추궁했습니다.

박 전 이사장은 애초 외압을 부인했지만 지난해 9월 재판에서, "최 의원이 믿고 써보라고 말했다"며 기존 진술을 번복하면서 검찰은 재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최 의원 보좌관 정 모 씨를 위증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해 영장 청구와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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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 압력 의혹’ 최경환 의원 19시간 검찰 조사 뒤 귀가
    • 입력 2017-03-04 07:37:43
    • 수정2017-03-04 08: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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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출석 예정 시간을 4시간 앞당겨 검찰에 나왔던 최 의원은 19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턴 채용 외압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자유한국당 의원) : "(혐의 인정하십니까?) 검찰에서 사실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최경환 의원은 당초 출석 예정 시간보다 4시간 앞당긴 어제 오전 9시쯤 검찰청사에 나타나 취재진을 따돌리기도 했습니다.

최 의원은 의원실 인턴으로 일하던 황 모 씨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취직시키려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3년 최 의원으로부터 채용 외압을 받았다는 박철규 중진공 전 이사장의 재판 진술 등을 근거로 최 의원을 추궁했습니다.

박 전 이사장은 애초 외압을 부인했지만 지난해 9월 재판에서, "최 의원이 믿고 써보라고 말했다"며 기존 진술을 번복하면서 검찰은 재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최 의원 보좌관 정 모 씨를 위증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해 영장 청구와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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