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中 보복에 일제 비판…사드 배치는 ‘온도차’

입력 2017.03.04 (17:01) 수정 2017.03.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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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조치에 대해 정치권은 오늘도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사드 배치의 시기 등에 대해서는 당별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사드 배치 문제의 본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라면서, 중국이 대북한 유엔 제재에서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를 이유로 우리 측에 보복 조치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문 전 대표와 민주당을 겨냥해 사드배치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중국 언론이 사드배치 결정을 미루라는 문 전 대표의 발언을 보도한 것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오만한 행동에 문 전 대표의 발언이 한몫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중국은 보복 조치를 당장 중단하기를 강력히 충고한다면서 우리 정부도 중국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에서 논의하자는 민주당의 입장에 대해서는 당장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국이 민간 영역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보복하는 것은 대국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면서 대화와 외교로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신중한 논의를 해야 하며 국회 심의를 반드시 받아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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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中 보복에 일제 비판…사드 배치는 ‘온도차’
    • 입력 2017-03-04 17:03:26
    • 수정2017-03-04 17: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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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조치에 대해 정치권은 오늘도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사드 배치의 시기 등에 대해서는 당별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사드 배치 문제의 본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라면서, 중국이 대북한 유엔 제재에서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를 이유로 우리 측에 보복 조치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문 전 대표와 민주당을 겨냥해 사드배치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중국 언론이 사드배치 결정을 미루라는 문 전 대표의 발언을 보도한 것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오만한 행동에 문 전 대표의 발언이 한몫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중국은 보복 조치를 당장 중단하기를 강력히 충고한다면서 우리 정부도 중국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에서 논의하자는 민주당의 입장에 대해서는 당장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국이 민간 영역까지 과도하게 규제하고 보복하는 것은 대국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면서 대화와 외교로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신중한 논의를 해야 하며 국회 심의를 반드시 받아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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