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K리그’…개막전 주인공

입력 2017.03.04 (21:32) 수정 2017.03.0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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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가 화려하게 막을 올려 8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스타들을 대거 영입한 강원이 이적생 이근호의 두 골 활약으로 첫 승을 거두며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따스한 봄 기운과 함께 K리그가 팬들 곁을 찾았습니다.

울산과 광주 등 세 곳에서 펼쳐진 개막전에는 겨우내 기다렸던 축구팬들이 몰려들어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인터뷰> 최훈기(축구팬) : "개막전인데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고요.올 시즌에는 페어플레이로 똘똘 뭉친 축구를 보고 싶습니다."

폭풍 영입으로 관심을 모았던 강원은 첫 경기부터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후반 14분 정조국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주 골문을 열었습니다.

강원은 후반 35분 김호남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이번에도 이근호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42분 단짝 김승용의 크로스를 절묘한 헤딩으로 연결해 2대 1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이근호(강원) : "다같이 그냥 무조건 죽는 힘을 다해서 쏟아내고 오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울산은 정재용의 활약으로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를 2대 1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정재용은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개막전의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광주는 조성준의 결승골을 잘 지켜 대구를 1대 0으로 제쳤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K리그는 우승과 승격을 향한 8개월 간의 대장정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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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K리그’…개막전 주인공
    • 입력 2017-03-04 21:34:38
    • 수정2017-03-04 21: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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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가 화려하게 막을 올려 8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스타들을 대거 영입한 강원이 이적생 이근호의 두 골 활약으로 첫 승을 거두며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따스한 봄 기운과 함께 K리그가 팬들 곁을 찾았습니다.

울산과 광주 등 세 곳에서 펼쳐진 개막전에는 겨우내 기다렸던 축구팬들이 몰려들어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인터뷰> 최훈기(축구팬) : "개막전인데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고요.올 시즌에는 페어플레이로 똘똘 뭉친 축구를 보고 싶습니다."

폭풍 영입으로 관심을 모았던 강원은 첫 경기부터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후반 14분 정조국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주 골문을 열었습니다.

강원은 후반 35분 김호남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이번에도 이근호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42분 단짝 김승용의 크로스를 절묘한 헤딩으로 연결해 2대 1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이근호(강원) : "다같이 그냥 무조건 죽는 힘을 다해서 쏟아내고 오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울산은 정재용의 활약으로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를 2대 1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정재용은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개막전의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광주는 조성준의 결승골을 잘 지켜 대구를 1대 0으로 제쳤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K리그는 우승과 승격을 향한 8개월 간의 대장정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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