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 북한 대사 추방 통보
입력 2017.03.05 (12:00)
수정 2017.03.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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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암살 사건을 놓고 북한과 마찰을 빚던 말레이시아 정부가 결국 북한 대사를 추방조치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북한대사관에 통보됐는데 강 대사는 내일 저녁 6시까지 말레이시아를 떠나야 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정부가 강철 북한 대사를 '외교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추방조치를 취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젯밤 성명에서 북측에 이를 통보한 만큼 강 대사는 내일 오후 6시 이전에 말레이시아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남 독살사건을 둘러싸고 북한과 마찰을 빚어온 말레이시아 정부가 대사 추방이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강 대사는 김정남의 피살 사건 이후로 말레이시아 당국의 시신 부검을 비난하면서 시신 인도를 요구했고, 수사결과도 전면부인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강 대사의 발언에 대해 서면 사과를 요구했으나 나흘이 지나도록 사과가 없어, 기피인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2일 북한과의 비자면제협정을 8년만에 폐기한다고 선언한 데 이어 신경작용제 VX사용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는 등 북한을 압박해왔습니다.
지금도 말레이시아 정부내에선 북한과의 외교관계 재검토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향후 김정남 피살 사건 수사로 북한이 배후임이 밝혀질 경우, 단교 등 추가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김정남 암살 사건을 놓고 북한과 마찰을 빚던 말레이시아 정부가 결국 북한 대사를 추방조치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북한대사관에 통보됐는데 강 대사는 내일 저녁 6시까지 말레이시아를 떠나야 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정부가 강철 북한 대사를 '외교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추방조치를 취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젯밤 성명에서 북측에 이를 통보한 만큼 강 대사는 내일 오후 6시 이전에 말레이시아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남 독살사건을 둘러싸고 북한과 마찰을 빚어온 말레이시아 정부가 대사 추방이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강 대사는 김정남의 피살 사건 이후로 말레이시아 당국의 시신 부검을 비난하면서 시신 인도를 요구했고, 수사결과도 전면부인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강 대사의 발언에 대해 서면 사과를 요구했으나 나흘이 지나도록 사과가 없어, 기피인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2일 북한과의 비자면제협정을 8년만에 폐기한다고 선언한 데 이어 신경작용제 VX사용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는 등 북한을 압박해왔습니다.
지금도 말레이시아 정부내에선 북한과의 외교관계 재검토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향후 김정남 피살 사건 수사로 북한이 배후임이 밝혀질 경우, 단교 등 추가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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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정부, 북한 대사 추방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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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3-05 12: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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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사건을 놓고 북한과 마찰을 빚던 말레이시아 정부가 결국 북한 대사를 추방조치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북한대사관에 통보됐는데 강 대사는 내일 저녁 6시까지 말레이시아를 떠나야 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정부가 강철 북한 대사를 '외교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추방조치를 취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젯밤 성명에서 북측에 이를 통보한 만큼 강 대사는 내일 오후 6시 이전에 말레이시아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남 독살사건을 둘러싸고 북한과 마찰을 빚어온 말레이시아 정부가 대사 추방이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강 대사는 김정남의 피살 사건 이후로 말레이시아 당국의 시신 부검을 비난하면서 시신 인도를 요구했고, 수사결과도 전면부인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강 대사의 발언에 대해 서면 사과를 요구했으나 나흘이 지나도록 사과가 없어, 기피인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2일 북한과의 비자면제협정을 8년만에 폐기한다고 선언한 데 이어 신경작용제 VX사용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는 등 북한을 압박해왔습니다.
지금도 말레이시아 정부내에선 북한과의 외교관계 재검토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향후 김정남 피살 사건 수사로 북한이 배후임이 밝혀질 경우, 단교 등 추가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김정남 암살 사건을 놓고 북한과 마찰을 빚던 말레이시아 정부가 결국 북한 대사를 추방조치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북한대사관에 통보됐는데 강 대사는 내일 저녁 6시까지 말레이시아를 떠나야 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정부가 강철 북한 대사를 '외교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추방조치를 취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젯밤 성명에서 북측에 이를 통보한 만큼 강 대사는 내일 오후 6시 이전에 말레이시아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남 독살사건을 둘러싸고 북한과 마찰을 빚어온 말레이시아 정부가 대사 추방이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강 대사는 김정남의 피살 사건 이후로 말레이시아 당국의 시신 부검을 비난하면서 시신 인도를 요구했고, 수사결과도 전면부인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강 대사의 발언에 대해 서면 사과를 요구했으나 나흘이 지나도록 사과가 없어, 기피인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2일 북한과의 비자면제협정을 8년만에 폐기한다고 선언한 데 이어 신경작용제 VX사용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는 등 북한을 압박해왔습니다.
지금도 말레이시아 정부내에선 북한과의 외교관계 재검토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향후 김정남 피살 사건 수사로 북한이 배후임이 밝혀질 경우, 단교 등 추가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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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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