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北 도발 한목소리 비판…전술핵 배치 입장차

입력 2017.03.06 (19:09) 수정 2017.03.0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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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전술핵 배치에 대해서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어떠한 명분도 없는 무모한 도발이라며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야권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문재인 전 대표 등 야당은 무책임한 사드 반대를 계속한다면 이적행위, 종북행위라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입니다."

바른정당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광란의 폭거라고 규정하며 사드와 전술핵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병국(바른정당 대표) : "각 대선주자들은 사드배치에 대해서 한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전세계에 자주국방 의지를 확실히 표명하고..."

더불어민주당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우려하며 강력 규탄했지만 전술핵 재배치엔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핵을 다시 배치하자고 하는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고, 한국 경제를 완전히 무너트리자는 그러한 자기 파괴적 주장이다는 점에서 절대 거론해서는 안 되는..."

국민의당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다며 북한에 도발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 "(전술핵 배치 등)여러 가지가 고려되고 있는 이때, 만약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서 자기들이 이익이 된다라는 오판을 하고 있는 것을 경고합니다."

또, 어떤 경우에도 비핵화 정신을 지켜야 한다며 전술핵 배치에는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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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北 도발 한목소리 비판…전술핵 배치 입장차
    • 입력 2017-03-06 19:10:46
    • 수정2017-03-06 19: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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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전술핵 배치에 대해서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어떠한 명분도 없는 무모한 도발이라며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야권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문재인 전 대표 등 야당은 무책임한 사드 반대를 계속한다면 이적행위, 종북행위라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입니다."

바른정당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광란의 폭거라고 규정하며 사드와 전술핵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병국(바른정당 대표) : "각 대선주자들은 사드배치에 대해서 한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전세계에 자주국방 의지를 확실히 표명하고..."

더불어민주당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우려하며 강력 규탄했지만 전술핵 재배치엔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핵을 다시 배치하자고 하는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고, 한국 경제를 완전히 무너트리자는 그러한 자기 파괴적 주장이다는 점에서 절대 거론해서는 안 되는..."

국민의당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다며 북한에 도발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 "(전술핵 배치 등)여러 가지가 고려되고 있는 이때, 만약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서 자기들이 이익이 된다라는 오판을 하고 있는 것을 경고합니다."

또, 어떤 경우에도 비핵화 정신을 지켜야 한다며 전술핵 배치에는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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